아시클로버 연고 효능, 효과, 주의사항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증상이 좋아지기는 하지만, 가렵고 따가운 증상 뿐 아니라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낫기 위해 아시클로버 연고를 사용합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까지 박멸시켜주지는 못하지만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서 물집이 더 퍼져나가는 것을 막고 빨리 증상이 사라지도록 도와주지요. 이 연고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그리고 하루에도 여러번 자주 발라주어야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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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입술 물집이 생겼을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약물이 한가지 있어요. 바로 아르기닌이 포함된 피로회복제나 영양제 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을 도와주기 때문이지요.

아시클로버 연고란 무엇인지, 피해야 할 피로회복제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입술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때문에 생깁니다. 이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완치되지 않아요. 입술 포진이 다 낫더라도 바이러스 자체는 우리 몸에 계속 남아 있지요.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 되어서 또 입술 포진을 일으키지요.

이 때 주로 사용하는 약물이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연고입니다. 아시클로버 연고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켜서 구순 포진이 더 이상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기는 하지만, 몸 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박멸시켜 주지는 못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그 중에서 구순 포진, 입술에 물집이 생기게 하는 종류는 1형 바이러스인 HSV-1 입니다. 1형 바이러스는 구강 점막이나 입술 주위에 급성 수포성 질환을 일으켜 작은 물집들을 만드는데 무척 따갑고 가렵고 수포가 터지면 감염 위험성도 생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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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생식기 주위에 물집이 생긴다면 2형 바이러스 (HSV-2)에 감염된 것 이에요.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식기 주위의 물집 뿐 아니라 근육통, 발열, 피로감과 같은 전신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제약회사마다 이름이 모두 달라요. ‘우리들아시클로버연고’, ‘태극아시클로버연고’같이 제품명에 ‘아시클로버’라는 성분명이 들어간 경우는 한눈에 아시클로버란 걸 알 수 있지만, ‘바이버크림’ ‘바이놀크림’과 같이 제품 이름에는 아시클로버라는 말이 빠져 있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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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제품명에 ‘아시클로버’라는 말이 쓰여 있지 않아서 제품 구입을 꺼려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약효 성분명에 아시클로버라고 쓰여 있다면 모두 다 같은 제품이니 고민하지 마시고 구입하셔도 괜찮아요.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피곤해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입술 포진 연고를 사러 오시는 분들 중에는 피로회복제나 비타민제를 찾으시는 분들도 계세요. 아무래도 최근에 좀 무리를 했거나 신체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으셨기 때문에 입술에도 포진이 생기고..그러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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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입술 포진이 생겼을 때는 피로회복제를 고를 때 주의하실 부분이 있어요. 바로 ‘아르기닌’이 포함된 피로회복제는 피하셔야 한다는 것 이지요. 아르기닌이 입술 포진을 일으키는 주범인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먹이(?) 역할을 해서 오히려 바이러스의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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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파는 피로회복제 중에는 아르기닌이 들어있는 제품이 많아요. 아르기닌 성분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라서 식약처에서 ‘정신적·신체적 기능무력 증상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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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피로회복제로도 유명한 포텐시에이터엑, 라라올라액, 마시는 피로회복제인 가네스알파액 등에는 모두 아르기닌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약국에서 아시클로버 연고와 함께 구입하는 경우라면, 약사님이 못 드시게 하겠지만.. 혹시라도 입술 포진 때문에 집에 있는 피로회복제를 복용할 생각이시라면 성분을 꼭 한번 확인하시고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괜히 피로회복제 마셨다가 입술 포진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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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초기 및 재발성 생식기 포진과 구순포진 포함)

1. 이 약은 약 4시간 간격으로 1일 5회 환부에 바른다.

2. 치료는 5일간 계속하여야 하며, 5일간 사용 후에도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5일간 더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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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클로버 연고는 무조건 ‘빨리’ 발라주세요. 입술 물집은 거의 재발성이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을 통해 ‘왠지 입술 물집이 생길 것 같다’는 징후를 느낄 수 있어요. 입술 물집이 나타나기 전에는 입술이 따끔따끔 거린다거나 간지럽다거나 하는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 물집이 아직 잡혀있지 않은 상태이더라도 미리 발라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 연고는 빨리 바를수록 물집도 덜 잡히고 증상이 가볍게 지나갈 수 있어요.

하지만 아시클로버연고는 ‘정상 조직’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니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단순한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중 입술 물집이 생긴 사람이 있으니 예방해야겠다는 용도로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입술 주위가 따끔거린다던지 하는 전구증상이 생긴 다음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임산부의 경우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아시클로버가 안전하다고 증명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수유부의 경우 아시클로버 성분이 모유를 통해 분비될 위험성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궤양이 생긴 생식기 부위의 특성상 이 약의 사용으로 인해 압통 등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일시적인 작열감, 자통을 포함하는 가벼운 동통 및 접촉성피부염, 홍반성 발진, 습진, 알레르기반응 및 때 때로 도포부위의 자극감, 가려움, 외음염, 안면 부종, 피부 탈색, 두드러기, 발진, 소수포성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홍반, 가려움이 나타나거나 피부가 약간 건조해지고 벗겨질 수 있어요.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