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다 크림 항생제 효능, 효과, 부작용

오늘은 바르는 연고 제품인 라벤다크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한 제품인데 여기에는 스테로이드 성분과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고 추가로 항진균제까지 들어있어요.

라벤다크림은 산부인과에서 질염 치료시 처방되기도 하고 피부과에서 감염성 피부염 치료에 사용하기도 해요. 라벤다크림은 세균이나 진균 (곰팡이균)의 감염이 동반된 피부 간지럼증 및 피부염 증상 치료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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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감염 예방 및 치료 혹은 단순 습진이나 아토피 증상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감염 치료에는 항생제나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면 되는데, 라벤다크림을 쓰면 쓸 데 없이 스테로이드까지 바르게 되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단순 피부염 증상인데 세균이나 진균을 죽이는 항생제, 항진균제 성분을 바를 필요는 없겠지요.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항진균제는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하고, 치료를 위해 최소 기간 동안만 사용하는 성분들이에요. 따라서 불필요한데도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라벤다크림에는 이 모든 성분들이 다 함께 들어있으니 매우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구요, 꼭 필요하다면 팔이나 다리 같은 부위에 소량 단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얼굴과 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에 사용하게 되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심할 수 있어요.

피부 혈관이 확장되거나 피부가 위축되는 스테로드성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생제나 항진균제의 내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만능 연고(?) 같이 여기 저기 다 바르는 것은 좋지 않아요.

라벤더크림에는 세 가지 약물이 들어있어요.

먼저, 베타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 성분이 바로 스테로이드에요. 항염증, 항소양성, 혈관 수축 작용을 하는데 아토피피부염, 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건선 등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약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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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외용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서 혈관 수축 작용을 해요. 그리고 그 정도에 따라 등급을 매깁니다. 라벤다크림에 들어있는 베타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는 강한 편에 속하는 스테로이드입니다. 피부가 얇은 얼굴 등에 사용하기는 조금 쎄고 어린 아이들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 성분은 겐타마이신이에요. 겐타마이신은 항생제 성분입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중인 연고 중에도 많이 들어 있는 항생제 성분입니다. 대표적으로 쎄레스톤지 크림에도 들어있는데 2차 감염으로 인해 피부염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해주고 세균 감염을 치료해줘요. 일반의약품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라 사용 빈도가 높아 내성 발현이 되기 쉬운 항생제 성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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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클로트리마졸은 항진균제에요. 카네스텐 크림, 질정, 연고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과 같은 물질이지요. 피부 표면의 진균 감염이나 칸디다균 (곰팡이균) 감염증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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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후 라벤다크림을 처방 받으셨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고 중단하시길 추천합니다. 남은 연고를 집에 상비약처럼 두고 임의로 여기저기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라벤다크림은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한 전문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용하다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다시 진료를 받아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제품을 바르거나, 라벤다크림을 바른 위에 바로 붕대나 반창고를 붙이면 부작용이 나타나기 더 쉬워집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 부위의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성분의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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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으로 모낭염, 피부자극, 스테로이드성 피부 (피부 위축 및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부가 얇아지는 현상), 피부 건조감이나 여드름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리고 장기간 넓은 부위에 사용하면 스테로이드가 전신으로 흡수되어 내분비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어린 아이들은 성장 지연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가급적 일주일 이내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