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혈 원인, 증상, 질출혈, 자궁출혈
여성들의 경우 간혹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신체적인 과로가 너무 누적된 경우, 하혈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자궁 및 나팔관, 난소, 질 등을 비롯한 여성생식기에서 나타나는 출혈증상을 뜻하는데요. 부정출혈 혹은 질출혈이라고도 합니다.
월경기간을 제외한 질출혈은 모두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보며, 원인의 대부분은 호르몬 이상때문에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비만, 과도한 운동, 자궁질환 (자궁근종, 자궁경부암 등)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피가 보이는 하혈증상이 발생했다면 일단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배란기에는 발생하는 약간의 출혈현상은 정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란기는 일반적으로 싱래예정일로부터 약 14일 전에 해당하는데요, 이 기간 전후로 호르몬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소량의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혈증상은 양에 따라 속옷 등에 소량의 혈액이 뭍어나오는 것 부터 출혈양이 많은 것 까지 다양한데요. 소변을 볼 때 피가 섞여나오기도 하고, 원인에 따라 복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하혈원인
1. 호르몬변화 (스트레스하혈)
별다른 원인질환은 없지만 호르몬이상으로 인해 월경량도 과다하고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경우인데요. 대부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생리주기에 따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적어졌다를 반복하는데, 두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과하거나 부족해지면 하혈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으면 호르몬분비 양상이 달라지며 질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자궁질환 (자궁근종 등)
자궁출혈을 유발하는 질환은 무척 다양한데요. 자궁근종,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용종, 자궁내막증, 자궁내 감염 등이 있습니다.
비교적 나이가 어린 여성들(40대이하)의 경우 질출혈이 반복된다면 자궁근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궁에 혹이 자라서 내막이 증식하고 혈관도 늘어나다보니 출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인데요, 가임기여성의 50%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 역시 가임기여성의 10%정도가 겪을만큼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자궁내막의 조직이 자궁밖에서 자라나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50대가 지나면 폐경이 되어 출혈발생 빈도가 줄어드는데요. 폐경여성에서 자궁출혈이 나타났다면 자궁내막암 등 악성종양과 관련된 신호일 수 있으니 빨리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갱년기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호르몬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임신하혈
임신관련해서도 하혈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외임신 혹은 자연유산이 하혈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먼저 자궁외임신이란 자궁이 아닌 곳에 아기집이 생긴것으로 임신에 필요한 정도의 호르몬수치 유지가 되지 않아 하혈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연유산도 아기집이 제대로 성장되지 못하고 분리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혈관들이 터지며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
지혈을 우선으로 하고, 현재 환자의 상태 (임신계획 여부, 나이 등등)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시작하는데요. 만일 하혈원인이 특정 질병때문이라면, 질환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상황과 원인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등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호르몬분비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경구피임제와 같은 호르몬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서 생리주기는 규칙적이고, 자궁근종 등의 문제도 없는데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메페남산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혈관확장을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을 줄이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