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 원인
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한 가늘고 긴 장기입니다. 길이는 약 15cm정도인데 소화효소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췌장과 이자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췌장암은 흔히 침묵의암이라고 불리는데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일찍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암진단을 받을 무렵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5년생존율도 무척 낮게 나타납니다.
췌장암원인
아직까지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 흡연, 비만, 당뇨 등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만성췌장염은 췌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유전원인
췌장암환자 90%에서 K-RAS라는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흡연
담배는 주요 췌장암원인으로 꼽히는데요. 흡연자의 경우 췌장암발생 위험이 2~5배 상승한다고 합니다.
▶만성췌장염
만성췌장염에 걸리면 세포 일부가 딱딱하게 변하는 섬유화가 일어나서 췌장자체가 기능을 점차 잃게 됩니다. 만성췌장염은 음주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췌장염 환자의 경우 췌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식습관
최근들어서 고기류, 지방이 많은 음식, 과다한 칼로리 섭취나 고탄수화물식이 등이 췌장암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과일과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진 경우 암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는데요. 아직까지 식습관을 췌장암원인으로 생각하기에는 좀 더 많은 연구결과가 필요해 보이지만, 암 발생 확률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췌장암증상
췌장암초기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없어 환자의 자각증상으로 발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췌장암증상으로 꼽을만한 특별한 현상은 없고 복통이나 체중감소, 황달과 같이 다른 질환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만 나타납니다.
췌장기능이 약해지면 소화효소등의 분비에 문제가 생겨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체중감소가 발생합니다. 또한 소변색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납니다.
▶복통 (등 및 허리 통증)
췌장암초기증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복통인데요. 초반에는 통증이 애매모호하고 근육통이나 단순한 복통으로 생각하고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췌장은 등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허리나 등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등의 통증이 심해질 정도면 이미 췌장암말기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싼 신경으로 퍼져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복부통증이 생겼다는 것은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로 파고들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체중감소
췌장암초기증상으로 별다른 이유 없이 계속해서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세포 때문에 췌장액 분비가 줄어들어서 영양소의 소화 흡수장애가 나타나고 식욕부진과 복통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 자체가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황달
황달이 생기면 소변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거나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합니다. 암세포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황달은 췌장암말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황달이 발생하는 이유는 빌리루빈이라는 담즙색소의 주 성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서인데요. 종양 때문에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빌리루빈 배출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암세포가 이미 췌장 전체에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화장애
위내시경 검사 등 상부위장관 검진을 받아보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장애 증상이 오랜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은 지방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종양이 자라면서 소화액이 지나는 통로를 막아 소화기능이 떨어져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지방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기름기가 있는 변을 보게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