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증상, 치료, 원인

복부 옆구리쪽이 아프면 맹장염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열이 나고 극심한 복통이 발생하는 이유가 대장게실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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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게실염이라는 병명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최근들어 육류 등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실이란 위나 소장, 대장과 같이 내부에 공간이 있는 장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바깥으로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주머니가 생긴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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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장쪽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장게실염 발생빈도가 높은데요. 대장벽에 바깥으로 동그랗게 볼록 튀어나온 주머니에 대변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긴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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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벽의 일부가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게실증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발견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게실증이 있는 사람의 85%정도는 무증상이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서양권에서는 게실증이 흔하게 나타나서 50세 이상 인구이 절반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게실증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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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실입구가 음식물이나 대변등으로 막혀 염증이 발생하면 문제가 되는데요. 심한 복통과 함께 열이 나고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장게실염이 심해지면 구멍이 나거나 복막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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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항생제치료로 회복이 가능한데요. 반복해서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로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실증은 선천적인 요인 (인종,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요인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식생활이나 변비, 섬유질이 적은 식사 등과 같은 후천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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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벽의 특정 부위가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 대장내압이 증가하면 해당 부위의 장벽이 밖으로 밀려나와 게실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천적 요인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은데요.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이섬유섭취가 적을수록 게실질환 (게실염 등) 발병 빈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는 변비를 유발하고, 대변이 딱딱해지고 대장을 통과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대장내 압력이 높아져 게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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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화때문에 대장벽이 약해짐에 따라 발생하기도 하고, 비만할수록 운동을 하지 않을수록 발병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만성적인 변비가 생긴 경우, 이를 방치하면 게실염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변량 감소와 함께 딱딱한 변이 대장 안에 머물게 되면서 대장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무리한 다이어트나 비만 등이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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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게실증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염증이 발생할 경우 심한 복통과 함께 오한, 발열, 설사, 구토등이 나타납니다.

게실염증상이 악화되면 고름이 생기고 고름집이 터져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만일 게실염발생 부위가 우측 대장부근이라면 급성맹장염(충수염)과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충수염은 오른쪽 아래복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게실염은 그보다 조금 위쪽이 아픈 경우가 많은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식이요법과 항생제복용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대변연화제를 사용해 배변을 촉진시켜 대장 내 압력을 낮추는 치료를 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입원치료가 필요한데, 음식물로 인한 염증 악화를 막고 장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금식 내지 엄격한 식단관리를 시행합니다. 정맥주사로 수액과 항생제치료를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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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발견해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게실염치료의 핵심인데요, 방치하다가 복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무척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