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초기증상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초기증상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여성암의 하나로 자궁경부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의미합니다. 자궁은 크게 체부와 경부로 나뉘는데요, 자궁경부암은 질과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원인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HPV라고 불리는 인두종바이러스 입니다. 자궁경부암 환자 99% 이상에서 고위험군 HPV 가 발견되는데요. HPV는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PV 바이러스 이외에도 면역기능 저하, 흡연, 성행위, 연령 등도 자궁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데요. 흡연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연령적으로는 30세 이상부터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발생 주요 원인은 HPV입니다. 고위험군 바이러스 감염 시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데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약 150여종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항문과 생식기 감염과 관련있는 것이 약 40여종입니다. 그 중에서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HPV type 16, 18, 32, 33 등이 있는데요. 특히 HPV 16과 18은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에서 발견되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할 유형입니다.

자궁경부암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HPV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의 약 70~80% 정도는 자연적으로 소실되기 때문인데요. 신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여 사멸시키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들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감염상태를 유지하면서 자궁경부 세포를 변형시키게 되는데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정상 세포가 전암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으로 발젼하며 이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는 것 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이형성증에서 상피내암단계를 거쳐 자궁경부암이 되며, 이형성증의 약 15%정도가 자궁경부암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과정은 평균 10여년에 걸쳐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예방 및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초기증상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질출혈 등의 증상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나타나게 되는데요.

자궁경부암은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 가능하므로 규칙적인 진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암예방검진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세검사를 실시하면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궁경부암 주요 증상에는 비정상적인 출혈성 분비물, 분비물의 증가, 악취, 골반통, 허리통증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한 증상은 질출혈인데요.

암세포들은 영양분을 공급받기 위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내며, 이렇게 만들어진 신생혈관들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불규칙적으로 출혈이 나타나거나 폐경이후 여성에서 발생하는 출혈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심한 운동을 하거나 성관계 후 출혈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질분비물이 늘어나며 악취가 나기도 하는데요. 암세포가 괴사되거나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면 질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고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이후 암이 많이 진행되면 골반통이나 허리통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요. 주변 장기에 침윤하면 배뇨곤란, 혈뇨, 변비, 직장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