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바이러스 원인 치료 예방접종

HPV 바이러스 원인 치료 예방접종

HPV 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oma virus) 를 의미합니다. 피부 및 점막에 접촉하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약 100여종이 존재하는데요. 이 중 일부는 피부에 감염되어 사마귀를 일으키며, 일부는 생식기에 감염됩니다.

HPV 바이러스는 크게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고위험군 바이러스에는 대표적으로 HPV 16번과 18번이 있으며, 자궁경부암이나 질암 등 각종 생식기암을 유발합니다.

특히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환자 99.7% 이상에서 HPV감염이 확인됩니다.

저위험군 바이러스에는 HPV 6번과 11번 등이 있으며 곤지름이나 콘딜로마 등의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킵니다.

원인

HPV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됩니다. HPV는 무척 흔한 바이러스라서 전체 성인의 70% 정도는 일새 중 한번정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하는데요.

바이러스는 피부 혹은 점막 접촉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옮겨갈 수 있고, 피부에 난 사마귀를 만지게 되어도 전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본인도 감염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HPV 감염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증상의 HPV 감염증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HPV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HPV는 체내 면역시스템에 의해 저절로 소멸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감염이 지속되어 암이 생길 수 있으며, 저위험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식기사마귀가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

HPV 저위험군 감염으로 생긴 생식기사마귀는 냉동치료, 레이저, 전기소작, 약물도포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미퀴모드 등의 약물을 바르거나 레이저로 사마귀를 제거하는데요.

이들 치료로 겉으로 보이는 사마귀를 제거할 수 있지만 체내에 감염된 HPV 까지 소멸시킬 순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면역력에 의해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약 1년 안에 70% 정도가 사라지고 2년 안에 90%가 사라집니다. 드물지만 몇년간 감염이 지속될 수 있는데요.

감염이 지속되면 생식기 및 자궁경부 등의 세포에 변화가 일어나서 자궁경부암, 생식기암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HPV 예방접종이 있는데요. 예방주사를 접종하면 암의 발생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한데요. 검진을 통해 전암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고 예후도 좋습니다.

예방접종

흔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 불리는 백신이 바로 HPV 감염을 막아주는 백신입니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국예방접종사업에 속해있어서 무료접종이 가능한데요.

서바릭스 2가와 가다실 4가 백신이 지원가능 백신이며, 가다실 9가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9가란 9가지 HPV 유형에 대해 방지해준다는 의미인데요. 2가는 두가지 유형에 대해서만 예방이 가능합니다.

2가, 4가, 9가 모두 고위험군 HPV에 속하는 16형과 18형에 대해 예방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4가백신은 여기에 추가적으로 생식기사마귀를 일으키는 6형과 11형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나타냅니다.

9가는 4가에서 추가로 31, 33, 45, 52, 58형 5가지에 대해 효과를 나타냅니다.이들 5가지 유형은 약 15%정도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