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 원인 검사 증상 치료

쿠싱증후군 원인 검사 증상 치료

쿠싱증후군은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신장 위쪽에는 부신이라는 기관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부신에서는 코르티솔이라고 하는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부신의 겉부분인 피질에서 분비된다고 하여 부신피질호르몬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과다할 경우 전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쿠싱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원인

쿠싱증후군 원인은 크게 우리 몸에서 과도하게 호르몬을 생성해 내는 것과 외부에서 많은양의 당질코르티코이드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 몸에서 과도하게 당질코르티코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뇌의 부위인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서 부신피질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두뇌가 아닌 부신 자체의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부신에 종양이 생겨서 호르몬이 과도하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쿠싱증후군은 염증 등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부신피질호르몬제 스테로이드 약물을 과도하게 투여한 경우에도 발생 가능합니다.

이는 약물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 등의 스테로이드제제를 다량 복용해야 할 경우 나타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은 염증질환, 알레르기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증상

중심성비만 (버팔로혹)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체지방의 양, 분포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 결과 목이나 가슴, 배 등 몸의 중심부분에 지방이 몰리는 중심형비만 모습이 나타납니다.

몸통 전체에 과도하게 지방이 쌓이는 반면 팔이나 다리는 가늘어 지는데요. 특히 등 상단부분에 지방이 쌓이면서 마치 물소의 혹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문페이스

쿠싱증후군 환자의 얼굴은 크고 동그랗게 변하는데요, 얼굴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를 달덩이얼굴 혹은 문페이스라고 부릅니다.

피부

피부가 얇아지고 쉽게 멍이 들며 배나 엉덩이 부위의 튼 살 부위가 보라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쉽게 타박상이 생기며 상처 부위가 잘 낫지 않습니다.

기타 증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혈압이 높아지고 혈당도 상승합니다. 감염에 취약해지고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 위험도 증가하게 되는데요.

우울증이나 환각 등의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근력이 약해집니다. 여드름, 홍조, 성기능이상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검사

쿠싱증후군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24시간 소변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혈액 및 소변 중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함인데요.

일반적으로 코르티솔 수치는 오전에 높고 오후에 낮은 경향을 보이는 반면, 쿠싱증후군 환자에서는 하루종일 이 수치가 무척 높게 나타납니다.

이들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원인을 찾기 위해 뇌하수체 MRI 혹은 복부 CT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뇌하수체종양 혹은 부신종양 등이 쿠싱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쿠싱증후군 치료는 원인에 따라 조금 달라지게 되는데요. 스테로이드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하여 발생한 경우에는 약제를 서서히 줄여나가고 중단함으로써 치료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제제거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치료로 인한 이득을 비교해 약물사용을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부신종양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부신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하게 되며, 부신을 제거한 경우 더이상 당질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이를 약물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뇌하수체 종양이 원인일 경우에도 그에 적합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