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초기 증상, 치료 (완치)

 

조현병 초기 증상, 치료 (완치)

조현병이란 이전에 정신분열병이라고 불리던 질환입니다. 현악기의 줄을 고르는 것을 조현이라고 하는데, 환자의 모습이 마치 제대로 조율되지 못한 현악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조현병이라고 병명이 공식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조현병은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10대, 20대 초반에 발생하여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아무래도 이때는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과 같이 중요한 과업들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다보니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조현병은 인구 100명 중에서 1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남녀 발생 빈도는 비슷한 편이며 갑작스럽게 시작될 수도 있고 수년에 걸쳐 서서히 단계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조현병 초기 증상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망상, 환각, 환청 등입니다.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공격적인 행동 및 자살시도 등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데요.

조현병 초기 증상으로는 사회적인 관계의 위축,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것 등이 있는데요. 다른 사람을 과도하게 의심하거나 의식하는 것, 나쁜일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 등도 초기증상에 해당합니다.

감정의 변화도 나타나는데요, 주로 불안감이나 분노가 증가하고 짜증이 늘기도 하며 우울감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사물의 색이나 형태 및 소리 등에 과민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수면습관 및 수면주기의 변화가 나타나고 신체적인 증상으로 두통, 가슴답답함, 소화불량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조현병 초기증상으로도 지각이상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을 수도 있는데요. 특히 발병 시기가 청소년기이다보니 그 시기에 나타나는 감정적인 변화들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학업 성적의 급격한 변화, 수면문제, 교우관계 문제 등이 나타나거나 갑작스러운 일탈, 과도한 불안감 등이 전구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현병증상 – 양성증상 / 음성증상

조현병증상은 크게 양성증상과 음성증상으로 나뉘어집니다. 양성증상은 환청(환각), 망상 및 이상한 행동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양성증상에서는 다른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동을 저지르기도 하며 타인 혹은 본인 스스로를 해할 수 있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음성증상은 무언어증, 정서적인 감정반응이 둔해지는 증상 등으로 나타나는데요. 양성증상에 비해 눈에 띄는 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무기력감과 의욕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힘들어집니다. 음성증상은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양성증상에 비해 치료가 더 까다로운 편입니다.

조현병치료

조현병치료의 핵심은 약물치료이며, 약물이 신경전달물질들의 균형을 맞추어 주어 각종 조현병증상을 조절해 줍니다. 여기에 정신치료를 병행하여 대인관계나 사회관계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는데요.

조현병약을 처음 복용하는 환자의 약 70%정도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양성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서 환청, 망상 증상 등은 금방 호전됩니다.

조현병은 완치라는 개념 보다는 증상이 거의 사라지거나, 일정부분 증상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일상생활 영위가 가능한 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조현병 특성 상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증상을 관리해 주면서 최대한 재발하지 않게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약물 치료 시작 후 상태가 좋아졌다 해도 약을 끊으면 대부분 1년 안에 재발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