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강박사고 증상 치료 (저장, 확인 강박증)

 

강박증 강박사고 증상 치료 (저장, 확인 강박증)

강박증이란 어떤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시도때도 없이 반복하게 되는 증상을 뜻합니다. 불안장애의 일종에 속하는데요, 본인이 원치 않는 생각이 자꾸만 떠오르며 그로 인한 불안이나 괴로움 등을 줄이기 위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강박적인 행동에는 과도하게 잦은 손씻기나 반복적인 확인, 청소하기 등이 있는데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게 되는 저장강박증, 지나칠 정도로 자꾸만 확인해야 하는 확인강박증 등도 있습니다.

강박증 증상

강박장애는 크게 강박사고와 그에 따른 강박행동으로 나누어집니다. 강박사고는 본인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는 생각과 감정이 자꾸만 떠올라서 불안감과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강박행동은 강박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감 등을 줄이기 위해 반복하는 행동을 의미하는데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이를 강박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강박증으로 인해 하루에 1시간 이상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는다면 강박증 관련 검사를 받거나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확인강박증의 경우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은 것 같아서 이를 자꾸만 확인해야 합니다. 본인이 원치 않는 강박사고가 자꾸만 떠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강박행동을 반복해야 하는데요. 외출을 하고 난 뒤에도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다시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야 합니다.

저장강박증은 언제 필요할지 몰라서 사용여부에 관계 없이 모든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야 합니다. 쌓여있는 물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도 계속 저장하는데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리는 것에도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강박증은 일반적인 습관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강박증의 경우 어떤 특정 생각이나 감정이 강박사고로 떠오르게 되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강박행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강박행동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긴다 하더라도, 강박행동을 하지 못하면 몹시 불안하고 괴롭기 때문입니다.

강박증치료

강박증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천적인 유전요인, 환경요인, 정서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하는데요. 뇌의 특정 신경회로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강박증은 약물치료 및 행동치료로 나아질 수 있는데요. 두가지 치료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먼저 약물치료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SSRI)라는 성분을 사용합니다.

약물치료 효과는 약 복용 후 약 4~6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약 12주 정도 약물복용을 지속할 경우 환자의 80%정도에서 증상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는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는 약물인데요. 강박장애의 경우 우울증보다 더 높은용량을 복용하게 됩니다.

SSRI 약물만으로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 벤조다이아제핀, 부스피론 등을 비롯한 다른 약물을 추가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장기간 지속해야 하는데요. 약 복용을 도중에 중단할 경우 재발 확률이 무척 높으므로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행동치료의 병행도 중요한데요. 강박장애 환자에서 나타나는 비합리적인 강박사고를 현실적인 생각으로 바꾸어주는 인지치료를 진행합니다.

또한 환자가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생각에 천천히 노출시키는 치료법도 있습니다. 이후 강박행동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면서 서서히 강박행동을 줄여나가게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