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난청 증상 치료 골든타임
갑작스럽게 한쪽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돌발성난청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난청 증상과 함께 귀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 귀가 꽉 찬 듯한 느낌, 현기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난청은 3일 이내에 30dB 이상에 해당하는 청력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 한쪽 귀에서 발생합니다. 누구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중년층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30~50대에 속하 연령대 환자 수가 많은편입니다.
돌발성난청은 대부분 명확한 발생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다만 혈관장애나 바이러스감염, 자가면역성질환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지나친 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난 뒤에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귓속 달팽이관의 혈류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면역력 저하 등으로 바이러스 침범이 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발성난청증상
증상은 대부분 한쪽 귀에서 나타납니다. 별다른 원인 없이 수시간 혹은 2~3일 정도에 걸쳐 난청이 진행되는데요. 이때 삐하는 소리 같은 이명이 들리기도 하고 귀가 꽉 차있는 듯한 느낌인 이충만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귀먹먹감이나 이명으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기가 힘들고 소리가 울려서 들리거나 이중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또한 소리가 흩어지는 듯하게 들려 발음을 정확히 알아듣기 어려워지기도 하는데요.
증상은 주로 아침에 시작되며 전날까지만해도 귀에 문제가 없다가 증상들이 시작되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힘들었거나 스트레스가 많았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청력저하, 이명, 어지럼증 등이 발생했다면 주의가 필요한데요.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돌발성난청치료
돌발성난청은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료 시기에 따라 예후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치료가 늦어질 경우 자칫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3~4일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 기간은 일주일 정도인데요. 일주일 이내로 치료를 받을 경우 70% 이상 확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확률이 20% 미만으로 크게 떨어집니다.
자연적으로 나아지고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돌발성난청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확인해 보아야 하는데요. 이비인후과를 찾아 기본적인 진료 및 청력검사를 받으면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의 기본은 고용량 스테로이드제제이며 혈액순환개선제, 혈관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이후 1~2주에 걸쳐 서서히 용량을 줄여나가게 됩니다. 스테로이드제 복용이 힘든 경우에는 귀에 직접 스테로이드주사를 주입할 수 있습니다.
돌발성난청치료를 받을 때에는 절대적인 안정이 중요한데요.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약 30% 정도는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 청력을 되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30% 정도는 치료 후에 일정부분 청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된 난청 정도가 심했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치료 시기가 늦어진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못해서 환자 일부는 청력을 회복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청력이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다면 이후 6개월정도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