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원인 조기 말기 증상

 

 

위암 원인 조기 말기 증상

위는 신체의 주요 소화기관 중 하나인데요. 우리 몸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잘게 나누어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될 수 있게 도와주고, 소화된 내용물을 임시로 저장하여 소장으로 천천히 전달해 줍니다.

위에 발생한 암을 통칭해 위암이라고 하는데요. 위암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암 발생 4위를 차지하며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고 60대 환자가 30%정도로 가장 많습니다.

위암원인

위암은 어떤 특정한 한가지 원인이 아닌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소로는 헬리코박터균, 각종 질환, 흡연과 음주, 가족력, 식생활 등이 있습니다.

먼저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감염자는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위험이 2~3배 정도 높아집니다. 다만 헬리코박터균은 전체 성인의 60%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한데요, 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자의 1% 미만에서 위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단순히 암 예방을 목적으로 제균치료를 받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등의 질환 역시 위암발생을 높입니다. 이들 질환은 위의 정상적인 세포 구조가 변해있는 상태이므로 향후 암세포로 변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세포가 소장세포로 대체되는 것인데요. 연구마다 차이가 있으나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생률을 10~20배 높일 수 있으며, 10%정도까지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암 발생에는 식습관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짠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 위암 발생율이 약 4~5배 높아집니다. 탄 음식이나 염장식품, 젓갈류, 가공된 햄이나 소세지류 등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이나 음주 역시 문제가 됩니다.

또한 가족력도 영향이 있는데요. 가족 중 위암환자가 있다면 위험도가 2배 증가하므로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이 경우 보다 자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증상

조기위암이란 위벽 점막이나 점막하 일부에서만 암이 발견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조기위암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위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됩니다.

위암 초기에는 대부분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을 뿐 아니라, 증상이 나타난다 해도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과 같이 위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즉, 증상만으로는 위암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알기 힘든 것 인데요. 조기위암 발견을 위해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만 40세부터는 2년마다 한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못하고 진행성위암 상태가 되면 복통, 구토, 속울렁거림, 구역질,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잦은 트림이나 소화불량, 복부불편감 등도 동반되는데요.

다만 이들 증상은 위암 뿐 아니라 위염이나 위궤양 등 다른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보니 일반적인 위장질환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행성위암이란 암세포가 위의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너머로 뚫고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위 주변 림프절로 퍼져있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위암말기로 진행되는데요. 말기에는 암세포가 위장 뿐 아니라 다른 신체 조직으로 전이되다보니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위암이 가장 많이 전이되는 곳은 복막과 간 입니다. 조기위암은 완치율이 높아져서 5년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위암말기의 경우 평균생존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