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초기 증상, 난소암수치 CA-125

난소암 초기 증상, 난소암수치 CA-125

 

난소암 초기 증상, 난소암수치 CA-125

난소암은 50~70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부인과 암 중에서는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번째로 호발하는 암입니다.

난소암 대부분은 상피성난소암에 해당하는데요. 난소 표면 상피세포에서 생겨나는 악성종양을 뜻합니다. 난소상피암은 다시 세포형태에 따라서 장액성난소암, 점액성난소암, 자궁내막양난소암, 투명세포암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난소암은 특별한 예방방법이 없습니다. 30대 후반부터는 매년 한번씩은 골반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아서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족들 중 유방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환자가 있다면 난소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지방 고단백을 즐겨하는 식습관 역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난소암 초기증상

난소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질환이 상당히 진행한 뒤에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간혹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복부불편감 등을 느끼기도 하지만 증상이 다소 애매모호하다보니 발견이 늦어지게 됩니다.

이유없이 배에 가스가 차고 아랫배가 더부룩하여 식욕이 없으며 체중이 빠지기도 하는데요. 간혹 질출혈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배에 무언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는데요. 난소 자체가 골반 안쪽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혹이 상당히 커지기 전까지는 쉽게 만져지지 않습니다. 종양이 커지면서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게 되면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나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난소암은 정확한 선별검사방법도 없다보니 조기발견이 더욱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1기나 2기 등 초기에 발견할 경우 5년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3기, 4기 이후인 경우가 많다보니 예후도 그리 좋지 못한 편입니다.

난소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한데요. 1년에 한번 정도는 부인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초음파검사와 함께 혈액검사를 통해 CA-125수치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CA-125는 흔히 난소암수치라고도 불리는 종양표지자 검사입니다.

난소암수치 CA-125

종양표지자란 몸 속 종양 자체에서 혹은 종양에 대한 신체의 반응으로 생성되는 물질들을 뜻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악성종양을 선별하고 진단하며 예후를 평가하는 등의 목적으로 활용합니다.

이 중 CA-125수치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 확인하는데 주로 사용합니다. 다만 CA-125 검사는 난소암의 선별검사로 사용하거나 진단에 이용하기에는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주로 난소암의 병기를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거나 재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치료효과를 모니터링 하는 용도로 활용하게 됩니다.

즉, 이 수치만으로 난소암 여부를 진단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의미인데요. 정상 난소암수치 (CA-125)는 0~35 U/mL 미만입니다.

이 경우 난소암 가능성이 적음을 뜻하는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재 난소암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일 뿐 난소암 가능성을 완벽하게 배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난소암이 있다 하더라도 초기에는 CA-125수치가 정상 범위 이상으로 높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CA-125수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난소암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CA-125는 난소암 이외에 다른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난소암 이외에 CA-125가 높에 나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자궁내막증입니다.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올 수 있고, 부인과질환이 아닌 간경화 등의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