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염 증상 원인 (표재성 미란성 위축성)

 

만성 위염 증상 원인 (표재성 미란성 위축성)

위염이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뜻하는데요. 위 점막의 염증이 얼마나 오래되었는가에 따라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위염 종류

일시적으로 염증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이 급성위염이고, 염증이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생긴 상태를 만성위염이라고 합니다.

또한 내시경 검사 상 소견에 따라서는 미란성위염, 표재성위염, 위축성위염, 화생성위염 등으로 나뉘는데요. 가장 흔하면서도 가벼운 상태를 표재성위염이라고 합니다. 표재성위염은 점막 표면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로 붉은 반점 혹은 붉은 줄이 길게 나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만성 표재성 위염이라고 하면 위 점막 표면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다는 뜻인데요. 헬리코박터균 감염,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란성위염은 표재성위염보다 손상이 좀 더 심해서 위점막이 살짝 벗겨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층 세포가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위암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습니다.

만성 위염 원인

만성위염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요소에는 헬리코박터 감염, 소염진통제나 아스피린 등의 약물 복용, 스트레스,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정상인에 비해 만성 위염 환자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는 비율이 높은데요. 헬리코박터균이란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서 기생해서 살고있는 세균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강산성의 위장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위를 보호하고 있는 점액층을 손상시키는데요. 점액층이 파괴되면 위점막이 위산에 의해 손상되고,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 되면 만성위염을 거쳐 위암 발생 위험까지 높아지게 됩니다.

약물복용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위점막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져 만성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위장관을 보호해주는 물질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위점막이 위산의 자극에 노출될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기타

그 외에도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카페인 섭취,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위염의 주된 증상에는 명치 부위의 통증,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다만 위에는 감각세포가 많이 발달해 있지 않다보니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만성 표재성 위염의 경우 식사 직후 상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속이 메스껍거나 답답한 느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축성위염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소화불량이나 설사, 속이 더부룩한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점의 위축으로 인해 위산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데요. 위의 산도가 감소하게 되면 세균 증식이 쉬워지게 됩니다.

치료

만성위염으로 진단받았다 해서 모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만성 표재성 위염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치료하지 않을 수 있고, 속쓰림이나 복통 및 소화불량 등이 동반된다면 증상에 따른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과음, 과식을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도 삼가야 하는데요. 카페인, 흡연 등도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

위축성위염 진단을 받았다면 혹시라도 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니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데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위암에 대한 조기 진단이므로 반드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