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종류, 치료 및 수면부족 증상

수면장애 종류, 치료 및 수면부족 증상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사람은 일생의 약 3분의 1 정도는 잠을 자면서 보냅니다. 성인 기준 적정 수면시간은 하루 7~8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면 중에는 주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며 움직임도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체내 각종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수면이 필수적인데요. 낮 동안 소모된 각종 신체 기능이 회복되며 각종 호르몬 (멜라토닌, 성장호르몬 등)이 분비될 뿐만 아니라 깨어있는 동안 받아들인 각종 정보들을 기억합니다.

즉, 수면 중에는 두뇌 뿐 아니라 심혈관, 위장관, 호흡, 내분비 등 신체 모든 장기들은 피로를 회복하며 신체면역력도 높아지게 되는데요. 수면부족 시 이런 다양한 기능들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건강관리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수면장애

수면장애는 전체 인구의 약 20%정도가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상태를 뜻하는데요. 흔히 수면장애라고 하면 불면증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수면장애에는 다양한 질환이 포함됩니다.

불면증, 수면호흡장애, 수면과다증, 사건수면 등이 있는데요. 먼저 가장 흔한 형태의 수면장애인 불면증은 잠들기 까지 너무 오래 걸리거나 잠든 후 자주 깨는 것, 새벽에 너무 일찍 깨어난 뒤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 등을 포함합니다.

반대로 수면과다증은 기면증이라고 하는데요. 낮동안 과도한 졸음이 발생하고 갑자기 근육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수면호흡장애는 수면 중 호흡이 멈추거나 얕아지는 것이 반복되는 증상입니다. 자는 동안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다보니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심혈관, 뇌혈관계 질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수면장애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환경치료로 나뉩니다. 약물은 각 수면장애 종류에 따라 다른 성분을 사용하는데요. 불면증에는 수면제를, 기면증에는 각성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수면습관, 수면환경을 개선하는 비약물치료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불면증이 특정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면 질병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등은 양압기 사용이나 수술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심하다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고, 과체중인 경우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또한 술이나 담배는 목젖 주위 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으니 줄여야 합니다.

수면부족 증상

수면부족 증상에는 낮동안 심하게 졸린 증상, 나른하고 피곤한 느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것 등이 있는데요. 우울증에 빠지기 쉬워지고 비만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기억력, 집중력이 저하되며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식욕에도 변화가 생겨서 폭식하거나 아예 입맛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동작이 서투르고 기분이 다운되고 자꾸만 슬퍼지기도 하는데요. 면역력 저하고 인해 각종 감염성질환에 쉽게 걸리기도 합니다.

수면부족은 장기적으로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고혈압, 당뇨, 비만 뿐 아니라 치매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각종 감염성질환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먼저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인슐린저항성이 생겨서 혈당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높아지게 되며, 코르티솔은 인슐린작동을 더욱 방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수면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의 수축을 유발합니다. 그 결과 혈압이 높아지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 위험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잠자는 동안 뇌는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낮동안의 피로를 회복합니다. 또한 뇌에 쌓인 노폐물도 수면 중 배출되는데요, 잠이 부족하게 되면 노폐물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므로 치매 등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