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수면유도제 종류 추천 부작용

약국 수면유도제 종류 추천 부작용

불면증은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우리나라 성인 30% 정도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불면증이란 잠들기가 어렵고, 잠에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주 3회 이상 발생하는 일이 최소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불면증은 낮 시간 동안 피곤함과 졸음을 유발하며, 집중력과 인지능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요. 장기적인 불면증은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여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벼운 불면증이라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일정 부분 해결이 가능한데요. 불면증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 수면유도제나 수면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면유도제

수면제는 대부분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내성이나 의존성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면유도제는 수면제와 달리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수면제와 달리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항히스타민제이며 일시적인 불면증 치료, 시차적응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류

수면유도제로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에는 디펜히드라민, 독실아민 등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약, 알레르기약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인데요. 진정작용을 유발해 졸음, 나른함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졸음 부작용을 이용해 항히스타민제를 수면유도제로 활용하는 것 입니다.

추천

디펜히드라민 성분의 수면유도제는 복용 후 1~4시간 후 약물 농도가 최고에 이릅니다. 이후 약 9시간이 지나면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는데요. 작용 시간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짧으면 15분에서 길면 60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디펜히드라민 성분 수면유도제에는 쿨드림, 제로민, 슬리펠 등이 있는데요. 보통 1일 1회 50mg 을 복용하게 되어 있지만 처음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25mg 만 사용해 볼 것이 권장됩니다.

독시라민 성분 수면유도제는 디펜히드라민 성분에 비해 약효가 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약물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간(반감기)이 약 10시간 정도로 더 길기 때문인데요.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음날 일어나서 다소 졸리고 멍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시라민 성분 수면유도제에는 아론, 자미슬 등이 있는데요. 디펜히드라민 성분보다 조금 더 강한 느낌의 수면유도제를 원한다면 독시라민 성분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

수면유도제는 단기적인 불면증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불면증이라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데요.

수면유도제는 중요한 시험이나 회의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시차 적응으로 인해 불면증이 생긴 경우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수면유도제는 최대 2주까지만 복용해야 하는데요. 약물 자체에 습관성은 없지만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면유도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에는 기상 직후 피로감, 몽롱함 등이 있는데요. 목이 마르거나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고 입마름, 배뇨장애,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들 부작용은 고령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노년층은 수면유도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5세 미만 청소년은 수면유도제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과도한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른 감기약, 수면제,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