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2도 화상연고 종류 (비아핀 아즈렌 미보 등)

1도 2도 화상연고 종류 (비아핀 아즈렌 미보 등)

 

1도 2도 화상연고 종류 (비아핀 아즈렌 미보 등)

화상은 열에 의해 피부 세포가 손상을 받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등으로 나뉘는데요. 피부가 얼마나 깊이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1도화상과 2도화상, 3도화상으로 나뉘어집니다.

1도화상 / 연고

1도화상은 가장 가벼운 형태로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입니다. 햇빛에 오랜시간 노출되어 나타난 햇빛화상이나, 열에 아주 잠깐 노출되어 발생한 화상 등이 1도화상에 속하는데요.

1도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통증 및 붓기가 생기긴 하지만 물집이 잡히지 않으며, 피부가 열에 의해 손상된 상태라 하더라도 감염에 대한 피부방어력은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1도화상은 감염위험이 적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쉽게 처치 가능합니다. 통증 등의 증상은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사라지는데요. 진정, 보습, 재생 등을 도와주는 화상연고를 사용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1도화상에 사용할 수 있는 연고에는 아즈렌, 비판텐 등이 있습니다.

아즈렌연고

아즈렌연고에는 구야야줄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캐모마일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성분으로 소염작용 및 진정작용을 나타냅니다.

아즈렌은 특히 햇빛화상 직후 바르면 효과적인데요. 자외선차단제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기 전 미리 발라주면 일광화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일광화상이나 가벼운 1도화상 부위에 사용할 경우 하루 수회 환부에 발라주면 되는데요. 습진이나 열상(화상) 등에 사용합니다.

비판텐연고

비판텐연고의 주 성분은 덱스판테놀입니다. 피부에 흡수되어 판토텐산으로 전환되며, 이후 코엔자임A로 바뀌는데요. 코엔자임 A는 콜라겐 및 섬유아세포 등의 생성을 촉진해 피부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일광화상 및 가벼운 1도 화상 뿐만 아니라 습진, 상처 등에도 사용 가능한데요. 감염이 우려되는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도화상 / 연고

2도화상은 표피 뿐만 아니라 표피 아래 진피까지 손상된 상태입니다. 2도화상은 물집이 잡히며 이후 환부에 흉터가 남을 수도 있는데요.

물집이 터지는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물집은 일부러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물집이 너무 크다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물집이 저절로 터졌다면 물집 껍데기는 그대로 덮어주고 감염에 대비해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가벼운 2도화상이라면 가정에서 처치 가능하지만, 화상 부위가 크거나 깊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면 염증이 커지고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한 2도화상에 사용할 수 있는 연고 제품에는 비아핀연고, 미보연고, 바스포연고 등이 있습니다.

비아핀연고

비아핀연고의 주 성분은 트롤아민인데요, 피부를 촉촉하게 습윤환경을 만들어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면역세포를 자극해 감염을 예방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다만 항생제연고와 같은 살균효과는 없기 때문에 이미 감염된 화상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보연고

미보연고에는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항염작용을 나타내어 주며 세균 감염에 대한 예방 및 습윤환경 조성 등의 작용을 합니다.

항생제연고

바스포연고, 프라믹신연고 등의 항생제연고는 2차화상으로 인한 감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심하다면 항생제연고만 사용하기 보다는 병원에 가서 적절한 드레싱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