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증상 전염 (접종, 항체)

B형 간염 증상 전염 (접종, 항체)

 

B형 간염 증상 전염 (접종, 항체)

B형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B형간염 유병률이 높은 편인데요, 전 인구의 약 2~3%정도가 바이러스 보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간염이 문제가 되는 것은 국내 간암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이기 때문인데요. B형간염에 걸릴 경우 만성간염으로 진행되어 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B형간염 전염

B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 손상된 피부나 점막 등에 바이러스가 노출되면 전염이 발생하며 성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 면도기 등과 같이 상처를 유발할 수 있는 오염된 도구 사용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B형간염 산모가 출산 시 신생아에게 수직감염이 발생하는데요,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 모두에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증상

B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평균 120일 정도 잠복기가 지난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뒤 간세포 속에 자리를 잡게 되고, 바이러스를 제거하려는 체내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데요.

초기 급성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나며 식욕이 없고 전신 무력감, 미열, 근육통, 소화장애 등이 발생합니다. 극심한 피로감이나 우상복부 압통, 울렁거림과 함께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황달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별다른 증상이 없는 무증상감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B형간염의 경우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회복되고 바이러스가 제거되지만, 6개월 이상 B형간염 표면항원 검사가 양성이 나오면 만성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성 B형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인데요, 상태가 악화되는 시기에 구토, 발열, 관절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성간염의 경우 매년 약 2~10% 정도가 간경변증으로 진행됩니다.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경우 매년 2~3% 정도는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체

B형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이 시작되어 항체가 생성됩니다. B형간염은 혈액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표면항원 검출 여부로 진단하게 되는데요.

감염 후 가장 먼저 HBsAg라는 바이러스 표면항원이 혈액중에서 검출되며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면 계속해서 혈중에서 검출됩니다.

면역반응 결과 해당 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어 HBs-Ab(anti-HBs)라고 하는 B형간염항체가 검출되는데요. B형간염의 경우 평생면역이라서 항체가 한번 만들어지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해서 항체가 유지되고 검사에서도 검출됩니다.

B형간염항체는 한번 B형간염바이러스에 걸린 뒤 회복되었을 때에도 검출되지만, 예방접종을 통해서도 형성됩니다. 그래서 HBs-Ab(anti-HBs) 검출 여부를 가지고서는 과거에 B형간염에 걸렸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만일 검사 결과 HBcAb 항체가 검출되었다면 이전에 B형간염에 걸렸다가 회복되었거나, 현재 감염중이라는 의미인데요. HBcAb 항체는 예방접종으로는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방접종

B형간염백신 예방접종은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요. 0개월 1개월 6개월 시 접종하게 되며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투여 후 항체 생성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혈액검사 상 HBs-Ab가 음성으로 나왔다면 항체가 없는 상태이므로 간염 예방접종을 3회 실시해야 합니다.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의 가족, 의료진, 혈액투석 환자 등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음성일 경우 반드시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