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접종 (2차, 성인 소아)

A형간염 접종 (2차, 성인 소아)

 

A형간염 접종 (2차, 성인 소아)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 중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어렸을 때 감염되어 발병할 경우 증상이 미미하고 가볍게 넘어가지만, 성인이 된 뒤 걸리게 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메스꺼움, 구토, 발열,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으로 시작되며 일주일 이내에 황달, 검정색소변 등이 발생하는데요. 성인의 경우 급성간염으로 진행되어 한달 이상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경로

A형간염은 B형이나 C형처럼 혈액 등을 통해 사람간에 전파되지 않습니다. 오염된 물, 음식 등을 통해 전염되는데요. 그래서 위생상태가 좋지 못한 국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감염되는 것 인데요. 감염된 사람의 침, 대변 등에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약 28일정도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이 시작되는데요.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부터 감염력이 있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 주변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한데요. A형간염바이러스는 85도 이상 열에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을 끓여 마시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변을 통해 경구로 감염되므로 화장실을 다녀온 전후 손씻기에 주의하고, 음식 먹기 전에도 항상 손을 씻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 등을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주면 됩니다.

A형간염접종

우리나라의 경우 80년대 전후 과거에 비해 위생상태 등이 현저하게 좋아졌는데요. 그래서 어린 시절 A형간염을 앓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때 이후 유년시절을 보낸 세대는 어린시절 A형간염을 가볍게 앓고 항체를 얻을 기회가 없었다보니 대부분 A형간염항체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A형간염접종이 필요한 것 인데요.

A형간염접종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는 항체생성률을 높이기 위함인데요. 2회 접종을 받으면 대부분 거의 100% 항체가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이후 A형간염에 걸린다 하더라도 가볍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접종대상

먼저 12∼23개월의 모든 소아는 접종대상이 됩니다. 성인의 경우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거나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접종하는 것이 좋은데요. A형간염은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백신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고위험군에는 먼저 A형간염바이러스 유행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거나 장기체류 계획이 있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또한 의료인이나 요식업종사자 중 직업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접종시기

소아의 경우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 후 6∼12개월(백신에 따라 6∼18개월)후에 2차 접종을 합니다. 성인은 6∼12개월(백신에 따라 6∼18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데요.

성인의 경우 40세 미만이라면 항체검사 없이 바로 A형간염접종을 실시하고, 40세 이상이라면 항체검사를 실시한 뒤 접종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장합니다.

A형간염백신을 1차 접종하고 난 뒤 4주가 지나면 예방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추가접종을 받으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데요.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는 무척 드문 편입니다. 주사를 맞은 부위에 발적, 부종,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권태감이나 피로, 미열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는 증상들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