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편도염 증상 원인 치료
편도는 목 안쪽과 코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면역기관입니다. 편도는 인두편도, 귀인두편도, 목구멍편도 등으로 나뉘는데요. 림프구가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어서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에 염증이 생겨서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편도염이라고 하는데요, 갑작스럽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이 아프고 편도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
급성편도염 원인 대부분은 세균, 바이러스 감염인데요.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연쇄상구균 등의 다양한 원인균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한 원인균은 연쇄상구균이며 비말감염으로 전파되어 감염과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영유아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편도염이 흔히 나타나는 편이며, 취학연령 이후에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염은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환절기,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쉽게 발생합니다. 코와 입으로 침투하는 병원균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작용을 하다보니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인데요.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감염이 발생해 염증으로 진행됩니다.
급성편도염은 보통 구개편도에 발생한 염증을 뜻합니다. 구개편도란 목구멍 뒤의 왼쪽/오른쪽 면에 위치한 편도인데요, 입을 벌리면 보이는 부분입니다.
증상
급성 편도염은 갑작스러운 목의 통증과 이물감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오한과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후 인후통이 점차 심해져서 음식물을 삼키는 것 뿐만 아니라 침을 삼키는 것 조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두통, 전신쇠약감, 무력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편도가 빨갛고 크게 부어오른 모습이 관찰되고 부분적으로 흰색 삼출액으로 덮혀있기도 합니다.
치료
합병증이 없는 급성편도염은 대부분 일주일 안에 증상이 나아집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써 주는 것이 좋은데요. 치료는 일반적인 감기 치료와 비슷합니다.
목의 통증을 줄이고 발열과 오한 증상 완화를 위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며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항생제치료를 병행합니다.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중간에 증상이 좋아진 듯 보여도 처방된 기간 동안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약과 함께 가글, 인후 스프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가글은 성분에 따라 살균작용 혹은 소염진통 작용을 나타내어 주며 인후스프레이 역시 부어있는 편도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빠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편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수분의 충분한 섭취와 휴식도 필요합니다.
급성편도염이 반복되면 만성편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요. 편도염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편도절제술 등의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급성편도염의 반복으로 인해 편도가 비대해질 수 있으며 만성적인 코막힘과 구강호흡, 코골이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도 수술을 고려하는 기준은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1년에 6회 이상,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인데요. 이와 같은 재발성 편도염은 수술적으로 편도를 절제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또한 편도 주위 농양이 반복되거나 만성편도염으로 인후통, 구취 등이 지속되는 경우, 편도 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