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반 (아티반정 0.5mg 1mg) 성분 효능 부작용
아티반정은 불안, 긴장, 우울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사용하는 약물로 뇌의 신경흥분을 억제시켜서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주 성분은 로라제팜이며, 벤조디아제핀 계열에 속하는 약물인데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란 중추에 있는 벤조디아제핀 수용체에 작용해 약효를 나타내는 약물들을 뜻합니다. 벤조디아제핀 수용체는 다양한 종류로 나뉘는데요, 어떤 유형의 수용체에 작용하는가에 따라서 진정, 항불안, 수면, 항경련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두뇌가 기능하는데 있어 각종 신경전달물질들의 작용이 무척 중요한데요. 신경전달물질은 그 역할에 따라 크게 흥분성과 억제성으로 분류됩니다.
먼저 아드레날린 등의 흥분성신경전달물질은 뇌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반대로 억제성신경전달물질은 두뇌를 진정시키거나 흥분성물질의 자극에 대해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GABA는 대표적인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데요.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 등에서는 GABA의 수용체 수가 줄어들게 되어 뇌의 진정작용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결과 과도한 긴장, 불안 등을 느끼게 될 수 있는데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들은 GABA 수용체에 작용함으로써 신경흥분 억제효과를 강화하여 뇌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그래서 신경증 환자들의 불안, 우울 증상 등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티반정 (로라제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로라제팜 이외에도 알프라졸람, 디아제팜, 클로나제팜 등 많은 성분들이 여기 해당합니다. 각 성분마다 특성과 효과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작용시간에 있어 큰 차이가 있는데요.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 단시간형 (Short-acting), 중시간형, 장시간형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아티반의 주 성분인 로라제팜은 중시간형에 속하는데요, 반감기가 약 12~16시간정도 입니다. 반감기란 약물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데 걸리는 시간인데요. 어떤 약물의 반감기가 짧으면 약효 지속시간이 짧고 반감기가 길면 약효가 오래 지속됩니다.
로라제팜은 반감기는 다른 성분들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예- 디아제팜의 반감기난 20~60시간) 수용체와 친화력이 높아서 약효는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아티반은 복용 후 신속하게 흡수되어 최대 혈중 농도에 도달하기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투여량 대부분인 70~75%가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효능
아티반은 주사제와 정제가 있는데요. 아티반정은 0.5mg과 1mg 함량이 있습니다. 신경증과 자율신경실조증, 심장신경증 등에서 발생하는 불안, 긴장, 우울 치료에 사용합니다. 또한 수술을 위한 마취 전에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도 복용합니다.
두뇌를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수면제처럼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원칙적으로 수면제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정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용도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부작용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들은 졸음, 어지럼증, 기억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 복용 후에는 운전이나 집중을 요하는 업무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 진정, 어지러움, 두통, 저혈압, 쇠약감, 호흡부전 등이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알코올과 병용 시 중추억제작용이 증강되어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 의존성, 내성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문제 때문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경우 불안이나 불면, 두통, 심계항진, 정신혼란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약물 대부분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중증 신장애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약물을 과다복용 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과도한 진정효과가 나타나 호흡부전 등의 위험이 있는데요.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길항제 약물인 플루마제닐을 투여해 치료하게 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