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좋은 음식, 안좋은 음식 (영양제)
통풍이란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뾰족한 결정을 만들어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처음 증상이 시작되는데 찌릿하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통풍발작이라고 합니다.
통풍발작은 주로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시작되는데요.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및 콜히친 등의 약물을 사용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합니다.
이후 상태가 좀 나아지면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배설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해 혈중 요산수치를 조절해야 하는데요.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육류의 내장부위, 등푸른생선, 고기국물 등에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며 음식을 통해 섭취된 뒤 체내에서 대사과정을 거쳐 퓨린이 요산으로 바뀌며 혈액에 녹아 있다가 소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그런데 요산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배출이 잘 되지 않으면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고 체내에 요산이 축적되어 결정을 만들어 통풍을 유발하게 됩니다.
통풍 조절을 위해서는 요산 수치 조절이 중요한데요. 요산수치는 어떤 음식을 먹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평소 식습관 관리에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 영양제
통풍에 좋은 음식은 퓨린 함량이 적은 음식들인데요. 대표적으로 계란, 치즈, 곡류, 과일, 채소 등이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는 혈액에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통풍에 좋은 음식인데요.
특히 사과는 요산의 중화를 도와주며 바나나는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꾸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약 2~3L정도 마셔주면 좋은데요, 요산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 통풍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 (비타민 B9) 영양제는 요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억제해 요산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만일 통풍약 콜키친을 장기간 복용중이라면 코발라민 성분이 부족해 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 B12를 보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도 통풍에 좋은 영양제인데요.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어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통풍에 안좋은 음식
먼저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붉은고기, 육류의 내장 (간 등), 알코올 등이 있습니다.
곰국이나 갈비탕 등 진한 고기국물이나 곱창이나 간 등의 내장류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단백 식품은 대부분 퓨린 함량이 높습니다. 단백질을 과량 섭취하면 체내에서 요산 생성이 늘어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급성통풍발작 상태라면 내장, 갈비, 삼겹살, 고등어, 멸치, 고기국물 등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이후 회복 정도에 따라 흰살생선, 조개, 콩류, 고기류 등은 소량 섭취 가능합니다.
당분은 요산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음료도 피해야 합니다. 특히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 역시 대표적으로 통풍에 안좋은 음식인데요. 혈액 내 요산 수치를 급격하게 높여 급성 통풍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에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고 요산 배설작용을 억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고지방식이도 삼가야 합니다. 지방 성분이 요산 배출을 막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가급적 기름을 조금만 사용하고 찜 등의 요리법을 사용할 것이 권장됩니다. 땅콩이나 잣, 호두 등의 견과류의 과잉 섭취도 조심해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