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리빈 효능, 효과, 사용법, 부작용

오트리빈 효능, 효과, 사용법, 부작용

오트리빈 효능, 효과, 사용법, 부작용

요즘 계절이 바뀌고 바람이 쌀쌀해지면서 자고 일어나면 목이 따끔거리는 일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저는 목이 약한 편이라 감기가 오면 항상 목부터 따끔거리기 시작해서 콧물, 코막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저의 경우 감기가 걸렸을 때 가장 힘들고 괴로운 부분은 바로 코막힘이었어요. 일하면서도 계속 신경쓰이고 자려고 누우면 갑자기 코가 확 막혀버려 정말 숨쉬기조차 잘 되지 않아 잠들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코막힘 증상은 비충혈제거제라는 약물을 이용해 완화할 수 있는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먹는 경구제보다 뿌리는 국소 외용제 스프레이의 효과가 좀 더 빠르고 좋은 것 같아요. 한번 뿌리고 나면 거의 바로 효과가 나타나서 정말 좋은 제품인데,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너무 자주,오랫동안 사용하면 안된다는 점 이지요.

비충혈제거제 스프레이인 오트리빈도 그 중 한가지 제품이에요. 보통 감기에 한번 걸리면 일주일 정도 지나면 거의 낫게 되는데 오트리빈도 최대 사용 권장 기간이 7일이기 때문에 감기 기간 동안 잠깐 사용하기 무척 좋아요. 만성비염의 경우 사용하기 힘들겠지만, 코감기로 인한 코막힘 증상에 사용하기에는 효과가 좋아요.

1. 코막힘에 쓰는 비충혈제거제란?

2. 오트리빈의 성분 알아보기

3. 오트리빈 효능 및 부작용 없이 사용하는 방법

4. 오트리빈 사용 시 주의사항

5. 오트리빈 제품군 별 차이점

코막힘에 쓰는 비충혈제거제란?

코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비염으로, 염증 때문에 코가 부어 코막힘이 나타납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등은 만성적인 코막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비충혈제거제는 코 점막의 혈관에 있는 교감신경 수용체에 직접 작용해서 부어있는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혈류가 감소되어서 부종, 붓기 증상이 완화되어 코막힘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비충혈제거제에는 먹는 경구용 제제와 스프레이 타입의 국소용 외용제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경구용 제제는 슈도에페드린과 페닐에프린 성분이 많이 사용되는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슈다페드, 액티피드 등이 있습니다. 경구용 제제는 복용 후 전신 흡수되어서 코 점막 뿐 아니라 우리 몸의 다른 곳에 가서도 약효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이상반응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충혈제거제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약물이라서 불안, 초조, 불면증 등의 중추신경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혈관계에 작용해서 심계항진, 빈맥,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외용제 형태의 비충혈제거제에는 나파졸린, 자일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과 같은 성분이 주로 사용됩니다. 스프레이 타입의 외용제 비충혈제거제는 코의 점막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코 점막에 건조감, 따끔거림과 같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지 않으면 비충혈제거제가 오히려 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작용이기 때문에 뒤에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트리빈 성분

오트리빈은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코막힘 증상을 개선해주는 약물입니다.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염증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오르고 콧물과 같은 분비물이 늘어나 공기의 흐름을 막아 코막힘 현상이 나타납니다.

오트리빈의 주 성분은 자일로메타졸린으로 코 점막의 교감신경에 작용해서 혈관을 수축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합니다. (알파 아드레날린 효능제로 코 점막의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결합) 코 점막 혈관을 수축시켜서 코막힘 증상에는 효과가 빠르고 좋지만 재채기나 묽은 콧물 증상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오트리빈 효능 및 효과

오트리빈은 급성 비염인 코감기 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등으로 인한 코막힘 증상 완화에 사용합니다. 재채기, 콧물 증상에도 사용 가능하지만 비충혈제거제이기 때문에 재채기, 콧물등의 증상 보다 코막힘 증상 완화에 더 효과적입니다.

오트리빈 부작용 없이 사용하는 방법 (약물성 비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오트리빈 0.1% 분무액은 1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소아들이 사용 가능한 제품은 0.05% 오트리빈 스프레이입니다.)

▶하루동안 세 번을 초과해서 뿌리지 않도록 하세요. 한번 뿌린 뒤에는 최소 3시간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보통 자기 전에 눕게 되면 코막힘 증상이 심해지고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마지막 사용은 취침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약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약물성 비염으로 오히려 코막힘을 더 심하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대 7일 까지만 사용하고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여러명이 돌아가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성 비염?

비충혈제거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점차 약효가 떨어질 뿐 아니라 반동현상이 일어납니다. 반동현상이 일어나면 더 이상 약물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코 점막의 혈관이 더 확장되어서 오히려 코막힘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비충혈제거제의 약효가 나타나지 않으니 치료하기도 힘들어 집니다. 반드시 일주일 이내로만 사용하세요.

오트리빈 제대로 뿌리는 법

약을 뿌리기 전에 코를 깨끗하게 해 주세요.

오트리빈 사용 시 주의사항

▶ 임산부의 경우 잠재적 전신 혈관 수축 작용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 발진, 충혈, 붓기, 자극감과 같은 국소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강 건조나 비강 불편함의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심박수 증가와 같은 심혈관계 이상반응의 우려도 있습니다.

▶ 만 12세 미만의 유아, 녹내장 환자, 최근 2주 이내에 항우울제나 감정조절제등 (MAO억제제)을 복용한 경우는 심혈관계 작용에 의한 혈압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트리빈 종류

성분
특이사항
오트리빈 0.1% 분무제
자일로메타졸린
0.1%
12세 이상, 성인 사용
오트리빈 0.05% 분무제
자일로메타졸린 0.05%
2세부터 사용가능
오트리빈 베이비
염화나트륨
약물 성분이 아닌 생리식염수 성분의 스프레이
전 연령 사용 가능

▶오트리빈 스프레이는 총 세 종류가 있습니다. 오트리빈 0.1% 스프레이는 12세 이상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사용 가능한 제품은 오트리빈 0.05% 제품입니다. 이 두가지 제품에는 비충혈제거제인 ‘자일로메타졸린’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혈관 수축 작용으로 막힌 코를 뚫어주는 약물이 들어있는 제품이지요.

반면 오트리빈베이비는 염화나트륨, 즉 생리식염수 성분의 스프레이로 약물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아 전 연령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코막힘 완화에는 다소 약효가 떨어지지만 코 안의 보습, 세척 등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오트리빈 베이비 스프레이는 하루에 여러번 사용해도 괜찮으며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문제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