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 초기 증상 검사 치료 (급성 만성 차이)

췌장염 초기 증상 검사 치료 (급성 만성 차이)

췌장염 초기 증상 검사 치료 (급성 만성 차이)

췌장은 위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장기인데요, 소화액과 인슐린 및 글루카곤을 분비합니다. 췌장세포에서 만들어진 췌액은 췌관을 통해서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며 소화를 도와주며,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서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분비되어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해줍니다.

췌장염이란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요, 주요 발생 원인은 담석과 과도한 음주(알코올) 입니다. 췌장염은 지속기간에 따라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급성췌장염

급성췌장염은 갑작스럽게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소화액을 분비하는 췌장의 세포에 손상이 발생해서 소화효소가 활성화되는 바람에 췌장 및 주변 조직을 공격하는 것 인데요.

십이지장에서 활성화되어 작용해야 하는 소화액이 췌장에서 작동하는 바람에 췌장조직을 소화시켜 조직을 손상시키는 것 입니다.

급성췌장염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은 빠르게 시작되고 대부분 수일 이내에 진정되는데요. 간혹 몇 주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급성췌장염은 담석 및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급성췌장염의 약 40% 정도는 담석때문에 나타납니다. 담석이 총담관을 막을 경우 췌장액이 고여서 췌장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음주 역시 췌장염 원인이 될 수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인데요. 췌장이 위치하고 있는 등쪽에서 뻗치는 통증이 나타나며 발열, 오한,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 정도는 무척 심하며, 몸을 앞으로 숙이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은 회복 후 췌장기능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급성췌장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것은 아닌데요, 금식을 하면서 충분한 수액을 공급과 진통제 투여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호전되기를 기다립니다.

원인이 음주라면 술을 끊어야 하고 담석이 문제라면 담낭절제술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만성췌장염

만성췌장염은 췌장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췌장 섬유화가 발생하여 췌장이 딱딱해지는 질환입니다. 염증이 반복되면 췌장세포가 변형되어 섬유화되는데요, 섬유화된 췌장세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췌장의 내분비기능과 외분비기능이 모두 저하되는데요. 외분비기능이 손상되면 소화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서 각종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지방성분의 소화흡수에 장애가 나타나며 단백질 소화기능도 저하됩니다. 대변에 기름기가 많은 지방변이 생기거나 대변 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분비와 관련된 내분비기능은 췌장이 심하게 손상된 만성췌장염 말기에 나타나는데요.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인해 당뇨가 발생합니다.

만성췌장염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상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통증은 명치부근 혹은 몸의 왼쪽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통증은 주로 식후에 발생하며 수일간 지속되기도 하는데요, 수개월 간격으로 반복되기도 합니다.

만성췌장염으로 손상된 췌장세포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췌장염 자체를 치료한다기보다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요. 통증완화와 췌장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음주가 원인인 경우에는 절대적인 금주가 필수적입니다.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하며 부족한 소화효소를 보충해주며 당뇨병이 발생했다면 이를 조절해줍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