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과다 부족 증상, 여성 빈혈 철분제 복용법

철분 과다 부족 증상, 여성 빈혈 철분제 복용법

철분 과다 부족 증상, 여성 빈혈 철분제 복용법

철분은 적혈구에 들어있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물질의 필수 구성성분입니다. 폐로 들어온 산소는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전달되는데요, 이때 헤모글로빈이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철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미오글로빈을 구성하는 물질이기도 한데요. 신체적인 성장과 신경 발달, 호르몬합성 등에도 관여합니다. 철분은 체내 산소운반과 혈액생성에 필요하고 에너지생성에도 필요합니다.

체내 철 대부분은 헤모글로빈 속에 들어있으며, 일부가 간이나 비장 및 골수, 근육조직에 존재하는데요. 성인 기준으로 약 3~4g 정도를 보유합니다.

철분부족

철분부족은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인데요. 특히 어린 영유아, 성장기 청소년, 가임기 여성, 임산부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철분을 재활용합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로, 적혈구가 수명을 다하면 헤모글로빈 안에 있던 철분이 다시 골수로 들어가서 새로 만들어지는 적혈구에 재사용됩니다.

하지만 철분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성장기나 임산부는 철분부족이 발생하게 되며, 가임기여성의 경우 생리로 인해 철분이 소실되므로 철분부족이 발생하게 됩니다.

철분부족은 철결핍성빈혈을 유발하며 쇠약감이나 집중력 저하, 감염에 대한 저항력 감소, 면역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빈혈로 인해 운동능력이 떨어지며 쉽게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어린이나 청소년은 성장지연이나 성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나 손발톱이 약해지며 얼굴이 창백해 보이기도 합니다.

철분과다

음식섭취를 통해 철분과다가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철분제나 약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철분과다로 인한 급성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철분과다 시 복통, 구토, 변비,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철분은 아연흡수를 방해해서 혈중 아연 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특히 유아기에 철분제 복용으로 인해 철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유아기는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도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제복용법

철분은 흡수율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식사를 통해서는 철분 중 약 20% 정도만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철분부족 진단을 받았거나 임산부, 수유부라면 철분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아닌 영양제, 보충제 형태의 철분제를 복용할 때에는 섭취방법에 신경써 주어야 합니다. 철분은 기본적으로 공복복용이 원칙인데요, 위장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가장 잘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철분제는 식사 30분 전 혹은 식사 2시간 후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철분제는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복 섭취가 힘들다면 식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비타민 C는 철분제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육류에 존재하는 펩타이드, 아미노산 등도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데요. 반대로 야채 속 섬유질이나 피틴산, 차에 들어있는 탄닌, 커피 등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철결핍성 빈혈로 진단받았다면 6개월 정도는 철분제 복용을 지속해야 하는데요. 빈혈 증상이 나아진 뒤에도 충분한 기간 동안 철분제를 복용해 주어야 체내 철분 저장량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철분제 복용 후 흑변이나 변비, 위장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나 폐경기여성은 철분부족으로 진단받지 않은 이상 굳이 철분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