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디아제팜 (diazepam)은 정신 안정제나 골격근 이완 용도로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디아제팜은 약물의 성분 이름이며, 삼진디아제팜정2mg, 대원디아제팜정2mg 등이 제품 이름이지요. 성분명과 제품명이 거의 같다는 점이 특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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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제팜 구조식

디아제팜 성분의 약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바리움(바륨)정이 있습니다. 로슈 사에서 처음으로 바륨(바리움, Valium)이라는 이름으로 디아제팜 성분의 약물을 출시했습니다. 진정작용이 있어 불안증 치료, 불면증 치료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아주 오래 전 영화이긴 하지만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약속’이란 영화에서도 등장했던 약물입니다. 극 중에서 의사인 (전도연) 주인공이 차트를 잘 못 보는 바람에 항생제가 아닌 신경안정제인 바리움을 투여했지요.

디아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에 속하는 약물입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불안, 불면증에 주로 처방되는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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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제팜은 뇌의 신경 수용체 (GABA 수용체)에 작용해서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불안증 환자의 뇌에 작용해 가바 수용체의 신경 흥분을 억제해서 진정시키는 기능을 하지요.

디아제팜은 다른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들에 비해 효과가 빠르고 지속시간이 긴 특징이 있습니다. 먹는 경구약과 주사제 두 종류가 있는데, 제형에 따라 효과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 신경증에서의 불안·긴장

2. 정신신체장애(소화기 질환, 순환기 질환, 자율신경실조증, 갱년기장애)에서의 불안· 긴장·우울

3. 마취전 투약

4. 알코올 금단증상

5. 골격근경련 또는 결신발작(소발작) 간질의 치료 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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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제팜은 불안증 치료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마취 전에 투약하거나 내시경 검사 전에 사용하기도 하지요. 알코올 금단 증상에도 사용하는데, 디아제팜과 술은 함께 복용하면 위험하며 알콜 중독 환자에게 디아제팜 사용이 위험하기 때문에 급성 금단증상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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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목적에 따라 복용량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고령자의 경우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최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중증 간질환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소아의 경우 6개월 이하는 투여할 수 없으며 최저 용량으로만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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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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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제팜을 술이나 다른 중추신경 안정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심한 진정작용으로 인해 호흡기계와 심혈관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심한 경우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조심합니다. 특히 술을 먹은 경우라면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하세요.

디아제팜 복용 후 초조함, 공격성, 악몽, 환각 등의 정신 신경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의 공통적 부작용으로 안절부절한 증상이나 분노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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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나 우울성 불안 증상에 단독으로 디아제팜만 사용할 경우 자살 경향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으니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후에는 졸음, 주의력 결핍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약을 복용한 뒤에는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를 다루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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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치료 용량에서도 기억상실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용량 복용 시에는 위험성이 더 증가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디아제팜은 약물 의존성과 금단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용량으로 오랜 기간 투여할 경우, 알콜 중독의 병력이 있는 경우 더 발생하기 쉽습니다. 복용을 중단한 후에 떨림, 두통, 불안이나 불면증과 같은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임의로 갑자기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와 상의 후 조금씩 용량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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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복용 중단 후 수 시간 뒤부터 일주일 뒤, 그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중단 후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심한 경우 경련, 환각 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이 때는 반드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속이 메스껍거나 구역, 구토,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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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과 같은 과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바로 투여를 중단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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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치료시에는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간 기능 검사, 요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복용 후 어지러움 등의 증상 때문에 넘어지는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더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