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수술 치료 (발통증 평발)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수술 치료 (발통증 평발)

부주상골 증후군 증상 수술 치료 (발통증 평발)

발 안쪽에는 주상골이라는 뼈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상골은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주상골 옆에 부주상골이라는 불필요한 뼈가 존재하여 발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부주상골은 출생 시 뼈가 제대로 유합되지 못해 생긴 악세사리뼈입니다. 즉, 발뼈가 만들어 질 때 주상골과 결합되지 못하고 남은 부가적인 뼈 인데요.

없어도 되는 뼈가 불필요하게 자란 것이므로 별다른 기능을 하지 않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 2~14% 정도에서 부주상골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부주상골을 가지고 있다 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 X-ray 촬영을 받았다가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부주상골이 발통증을 비롯한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증상

부주상골증후군 증상은 뼈가 발달하게 되는 13~15세 정도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데요.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쉽게 파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농구, 스케이트, 축구, 발레 등 발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운동을 하게 되면 부주상골이 눌리면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발통증과 부종, 압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청소년기에 증상이 시작되다보니 단순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유 없이 발목이 아프거나 복숭아뼈 주변이 아프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평발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주상골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후 평발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발의 부주상골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질 때 발생합니다.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 꽉 끼는 신발 등을 오래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여유있는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또한 발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피해야 하는데요. 축구, 발레 등과 같이 발을 사용하는 운동 뿐 아니라 장시간 보행, 오래 서 있는 자세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체중, 비만 등도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상태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정 체중을 유지할 것이 권장됩니다.

치료

부주상골이 있다 해도 통증, 부종 등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초반에는 약물치료, 깁스 등의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보존적치료를 실시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일정기간 깁스를 하여 움직이지 않게 고정할 수 있으며, 발의 돌출 부위에 깁스를 하여 발바닥을 아치 형태로 유지시켜주는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었다 하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격한 운동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할 때에는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하는데요. 수술방법은 다양할 수 있지만, 부주상골을 절제하고 후경골건을 재건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전에는 절개 부위가 많아서 수술 후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술후 통증 등의 문제도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최소한으로 절개 후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회복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의외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별다른 이유없이 발통증, 발목통증 등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