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검사 방법 종류 정상수치

당뇨검사 방법 종류 정상수치

당뇨검사 방법 종류 정상수치

당뇨란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해서 붙은 병명입니다. 당뇨는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1형당뇨가 있습니다. 반면 2형당뇨는 인슐린이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발생하는데요, 이를 인슐린저항성이라고 부릅니다.

당뇨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 시 우연히 당뇨진단을 받게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당뇨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다음, 다뇨, 다식 증상은 혈당이 많이 높아진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160~180mg/dL를 넘게 되면 소변을 통해 포도당이 배출되는데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수분을 함께 끌고 나가다보니 소변량이 많아지는 다뇨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변량이 많아지다보니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해져서 쉽게 갈증을 느끼므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세포가 에너지원인 혈중 포도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포도당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을 잘 느끼고 잘 먹는데도 체중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당뇨증상이 의심된다면 당뇨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는데요. 당뇨검사는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당뇨검사

공복혈당검사

당뇨검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수치를 측정하게 됩니다. 혈당수치는 채혈을 통해 측정 가능한데요, 8시간 금식 후 측정 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당뇨 증상이 없다면 이후 한차례 더 혈당을 측정해 보고 진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정상 공복혈당수치는 70~99 mg/dl 정도인데요. 공복혈당이 100-125 mg/dl 사이라면 정상은 아니고 공복혈당장애로 분류됩니다.

공복혈당장애는 당뇨전단계에 해당하며 이후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은 상태입니다.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하는 환자의 10%는 1년 후 당뇨로 진단받게 됩니다.

75g 경구당부하검사

경구당부하검사는 식후 2시간 혈당에 해당하는데요. 75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나서 2시간이 지난 뒤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이라면 당뇨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140-199 mg/dL 사이로 나왔다면 당뇨 전단계인 내당능장애에 해당합니다.

보통 당뇨를 확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인데요. 10시간 정도 금식한 뒤에 75 g 포도당용액을 마시고 30분, 60분, 90분, 120분 뒤에 총 4번 채혈을 실시하여 혈당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경구당부하검사는 각종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과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공복혈당수치의 정상 여부와 관계 없이 경구당부하검사 결과가 200 mg/dl 이상이 나왔다면 눈이나 신장 등의 당뇨합병증 위험이 높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수치보다 식후혈당 수치가 당뇨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보다 정확히 예측합니다.

당화혈색소

당화혈색소검사를 통해서는 지난 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란 적혈구의 구성성분인 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결합한 것인데요. 혈액 중 포도당이 많이 존재할수록 헤모글로빈에 더 많이 결합하게 되므로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지게 됩니다.

정상수치는 4~5.6% 인데요.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라면 당뇨에 해당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서는 혈당수치가 장기간에 걸쳐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검사들과 달리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