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놀, 인데놀정 효능, 효과, 부작용

인데놀, 인데놀정 효능, 효과, 부작용
인데놀, 인데놀정 효능, 효과, 부작용

인데놀, 인데놀정 효능, 효과, 부작용

인데놀은 심장, 순환계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인데놀정의 효능, 효과를 찾아보면 발작성 빈맥의 예방, 고혈압, 협심증 등에 사용한다고 되어 있지요. 그래서 순환계 약물로 인데놀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보통 한달 이상씩 처방을 받아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일 복용하는 약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가끔 젊은 분들께서 인데놀 3~4회 분량을 처방받아 오시는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는 대부분 면접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둔 분들이에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인데놀을 처방받으신 경우입니다.

순환기계 질환에 사용하는 약물이 어떻게 면접 전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일까요? 바로 인데놀정의 주 성분인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이 교감신경의 베타 수용체 신호를 차단해 주는 베타차단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데놀정의 주 성분인 프로프라놀롤이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인데놀의 효과, 부작용, 지속시간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인데놀정은 어떤 약일까요?

인데놀은 프로프라놀롤 염산염 성분의 부정맥용제입니다. 순환기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흰색의 작은 정제 형태로 나와 있으며 용량은 두 가지로 인데놀정 10mg, 40mg 이 나와있습니다. 프로프라놀롤 염산염 성분의 의약품으로 테프라정도 있습니다. 인데놀정은 10mg와 40m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는 반면, 테프라정은 40mg 한 가지 용량으로만 출시되어 있습니다. (면접 전 복용시에는 보통은 저용량을 복용하기 때문에 10mg 함량의 인데놀 정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인데놀 효과

인데놀 효과 – 면접 전 사용하는 경우

우리가 불안감이나 공포,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많이 나고 소화는 잘 안되어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고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 심할 경우 머릿 속이 하애지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중요한 면접이나 시험을 앞둔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땀이 나고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져 목소리가 떨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지요.

인데놀의 주 성분인 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는 물질이 수용체와 결합해 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차단해 줍니다. 그래서 과도한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 앉혀주는 역할을 하지요.

인데놀을 처음 복용하는 경우라면 보통 5mg~10mg정도를 미리 복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낮은 용량에서는 큰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약에 예민한 경우에는 어지러움 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면접 직전 복용하는 것 보다 미리 몸의 반응을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부정맥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베타차단제 사용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데놀 효과 – 순환기계, 갑상선 중독증 치료 목적

인데놀은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는 에피네프린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이 베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베타수용체는 심장, 신장, 눈 등에 분포되어 있는데 신경전달물질이 심장에 있는 베타수용체에 결합하면 심장 박동수와 심근 수축력이 증가합니다. 인데놀은 이 작용을 차단하기 때문에 심장 박동수를 느리게 만들고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켜줍니다. 그 결과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고혈압, 협심증, 부정맥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프라놀롤은 기관지에 있는 베타 수용체도 차단시키기 때문에 (비선택적 베타차단제)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호흡억제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베타수용체에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는 신경전달 물질이 결합하게 되면 기관지가 확장됩니다. 프로프라놀롤은 이 과정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천식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데놀은 떨림이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운동 능력등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어 갑상선 중독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면접 보기 전 인데놀을 먹고싶은데, 인데놀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인데놀을 한 두번 먹는다고 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 복용 후 부작용으로 졸음이나 피로감,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복용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설사나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립성 저혈압, 서맥, 어지러움, 근육통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임부나 수유부의 경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환자나 천식 환자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데놀 지속 시간 – 면접 전에 인데놀 복용할 경우 언제 먹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면접, 시험 30분 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데놀 성분인 프로프라놀롤의 반감기는 약 4~6시간 정도입니다. 4~6시간이 지나면 인데놀의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3~4시간, 최대로 약 6시간정도 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약물 대사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미리 복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생길 수 있어요.)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