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헤르페스 원인 증상 치료 (입 주변 포진)

입술 헤르페스 원인 증상 치료 (입 주변 포진)

입술 헤르페스 원인 증상 치료 (입 주변 포진)

피로가 쌓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입술 주변에 포진이나 물집이 생기곤 하는데요. 이는 단순포진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체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원인

 

입술 주변에 작은 물집이 잡히는 구순포진 증상은 단순포진바이러스 혹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두 종류가 있고, 이 중 1형 바이러스는 주로 입술 주변에 포진을 일으키는 반면 2형 바이러스는 생식기포진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포나 물집 증상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바이러스 자체는 몸속에 남아 잠복상태로 존재하는데요. 면역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 되어 다시 포진, 물집을 유발합니다.

처음 감염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주로 유아기이며 부모로부터 감염되는 일이 잦은데요. 구순포진 병변은 감염성이 있기 때문에 수건이나 식기 등은 따로 사용해야 하며 직접적인 피부 접촉도 피해야 합니다.

입술 헤르페스의 재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신체적인 피로감, 열, 자외선 등이 있는데요. 평상시에 비해 무리했거나 신경 쓸 일이 많은 경우, 생활 리듬이 깨졌을 때에도 재발하기 쉽습니다.

감기 혹은 몸살 등 질병을 앓고 난 뒤, 레이저 시술이나 강도 높은 자외선을 쪼여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는 것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입술 헤르페스의 주된 증상은 입술주변부 작은 물집과 포진입니다. 구순포진이 생기기 전 입술 주변부가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고 불쾌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저림이나 붉어짐, 붓기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후 액체가 가득 찬 물집이 생기는데요. 작은 수포들이 군집을 이루면서 나타납니다. 수포가 터진 자리에는 궤양이 형성된 뒤 딱지가 앉으며 회복되는데요. 물집이 처음 올라온 뒤 약 일주일 정도면 자연스레 나아집니다.

수포가 터지면서 나오는 분비물에 닿으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병변을 건드리지 말고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치료

 

입술 헤르페스 자체는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됩니다. 다만 통증이나 작열감 등으로 불쾌함을 유발하며 수포가 무리지어 생기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도 불편함을 일으키는데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면 바르는 연고 등으로 회복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물집이 여러군데 심하게 퍼져 생겼다면 먹는 약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아시클로버연고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입술 헤르페스 치료제입니다.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DNA 합성을 억제해서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빨리 사용할수록 효과적인데요, 수포가 올라오기 전 입술 주변부에 불쾌감이나 따끔거림이 생겼을 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는 하루에 약 5번 정도 수시로 발라주어야 합니다. 수포가 이미 터진 상태라면 아시클로버 연고보다는 항균작용을 해 주는 티로트리신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 헤르페스가 자주 재발한다면 자외선 차단, 스트레스 관리 등에 신경 써 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비타민 B군 등을 섭취해 주면 피로회복 및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피로회복 시 종종 사용하는 고용량 아르기닌 제제는 입술포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미 포진이 올라온 상태에서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