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약 (임산부 약물 복용)

임신 초기 약 (임산부 약물 복용)

 

임신 초기 약 (임산부 약물 복용)

임신중에는 각종 약물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약물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기간 중에서도 수정 후 8주 이내에는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만일 이 시기에 미처 임신사실을 알지 못한 채 약을 잘 못 복용했다면 자연적으로 유산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임신 5~10주 사이에도 태아의 각종 기관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약을 잘 못 복용했다면 자연유산 보다는 태아에게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약물이 다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형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약물이 있으며, 임산부라고 해서 모든 약을 중단하는 것도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산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약이라면 신중하게 선택해 복용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미국 FDA에서는 임신 중 약물 사용이 태아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해 두었는데요. 약물들은 A, B, C, D, X 총 다섯단계로 나뉘어집니다.

임산부 약물 카테고리

카테고리 A 에 속하는 약물들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태아에게 위험이 없다고 밝혀진 성분으로 종합비타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카테고리 B는 동물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의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은 약물들입니다.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등의 항생제 성분, 일부 항히스타민제 성분,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카테고리 C는 동물이나 사람에게서 적절한 연구가 아직 실시되지 않은 약물들이거나 동물실험에서는 태아에 해로운 영향을 끼쳤지만 사람을 대상으로는 적절한 자료가 없는 성분들입니다. 적당한 연구가 없다보니 위험성을 아직 잘 알수 없는 약물들로 아스피린 성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카테고리 D는 위험이 있지만 임상적으로 이득이 더 큰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태아 위험의 증거가 있지만 약물사용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태아에 대한 위험보다 더 큰 약물인데요. 항경련제들이 여기 속합니다.

카테고리 X는 어떠한 이득에 비해 위험이 크므로 복용해서는 안되는 성분들인데요. 태아에 대한 분명한 위험성이 있고 약물로 얻는 이득보다 위험이 더 큽니다. 여드름치료제 성분인 이소트레티노인이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카테고리 A나 B에 속하는 약물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므로 의사와 상담 후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C 부터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게 됩니다.

임산부 금기 성분 확인

임부금기성분 확인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체크해 볼 수 있는데요. DUR 정보 검색 메뉴에서 임부금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약품 입력시 성분이름은 영어로 입력해야 하며 제품명은 한글로 입력하면 되는데요. FDA 카테고리와는 달리 1등급 (원칙적으로 사용 금지), 2등급 (치료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하는 경우 사용 가능)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임신 중 꼭 필요한 경우 복용해야 하는 대표적인 약물로는 진통제, 해열제 등이 있는데요. 특히 임산부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열이나 몸살, 두통 등이 심한 경우라면 무조건 참기 보다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나은데요. 이 때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는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지만 (타이레놀),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의 경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에 해당하는 것 중 하나가 이부프로펜 성분인데요. 이부프로펜 성분명을 영어로 입력해 보면 주의가 필요하다는 코멘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