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위염약 무코스타정 (미란성위염 등)

 

위궤양, 위염약 무코스타정 (미란성위염 등)

위벽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위염이라고 합니다. 시간적 개념에 따라 급성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급성위염이라고 하며, 위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성변화가 관찰되는 것을 만성위염이라 하는데요.

그 외에도 내시경적인 소견에 따라 미란성위염, 발적성위염, 위축성위염, 만성 표재성 위염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급성위염은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외상이나 화상 등의 극심한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헬리코박터균 급성 감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위염의 위험요소 역시 급성위염과 비슷한데요.

급성 위염의 주된 증상에는 구역, 구토, 갑작스러운 명치부근의 통증 및 복통 등이 있으며 술이나 약물 등을 복용한 뒤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반면 만성위염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요.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등과 같은 다소 애매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위 점막 조직이 손상되어 움푹 패인 것을 뜻합니다. 주로 강한 위액의 자극에 조직이 손상되는데요. 점막 아래 조직이 파이지는 않았지만 점막손상이 생긴 것을 미란이라고 하고, 점막이 패인 상태를 궤양이라고 합니다.

위염약 무코스타정

위궤양이나 위염치료에는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등을 사용합니다. 위산 등의 자극요인을 제거하기 위함인데요. 증상 완화를 위해 위장관운동 조절제 등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위점막을 손상으로부터 방어해 줄 수 있는 약물도 처방됩니다. 이 중 하나가 바로 무코스타정인데요. 위궤양 및 급성위염, 만성위염의 급성악화기에서 위점막병변 (미란, 출혈, 발적, 부종)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성분

주 성분은 레바미피드인데요. 위점막에 혈액 공급을 증가시켜서 위장관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의 방어력을 높여서 위궤양 및 위염증상 등을 치료해 주는 것 인데요.

위장관의 혈류량이 증가하면 분비되는 점액의 양도 많아지고 위점막 세포 재생 및 성장도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점막보호작용이 손상된 위점막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복용법

무코스타정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처방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보통 1일 3회, 1회 1정씩 복용합니다. 위궤양 치료를 위해 사용할 때에는 아침, 저녁 및 취침전에 투여할 수 있습니다.

종류

무코스타정은 일반속방정과 서방형제제로 나뉩니다. 서방형은 약효가 오래 지속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형인데요. 성분 중 일부는 빠르게 녹아 나와 효과를 나타내고, 나머지 약물들은 천천히 녹아나와 약효 지속 시간을 길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무코스타서방정은 용법이 다르며, 하루 두번만 복용하면 됩니다.

주의사항

레바미피드 성분 복용 후 간혹 졸림,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 복용 후 운전 등을 해야 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드물게 발진, 가려움, 약진양 습진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도록 합니다.

레바미피드 복용 후 간기능 부전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사항인데요. 만일 약 복용 후 열이 나거나 발진, 황달과 같은 간기능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간수치 증가가 나타난다면 약의 부작용일 수 있으니 진료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성분이 모유로 이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유부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 후에는 수유를 당분간 중지하도록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