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신우신염 원인 증상 치료
신우신염이란 신장에 염증이 생긴 것을 뜻합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각종 균형을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복부의 등쪽에 두개가 쌍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 원인 대부분은 세균감염인데요, 방광에 침투한 세균이 신장으로 거슬러 타고 올라와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혈액을 통해 신장에 균이 감염되기도 합니다.
신우신염은 상부 요로감염 질환입니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생긴 감염증을 통칭해 요로감염이라 하는데요. 신장이 감염된 신우신염은 상부요로감염에 속하고, 그 아래쪽인 방광이나 요도 등에 생긴 감염은 하부요로감염이라고 합니다.
신우신염은 남성에 비해 여성환자 비율이 높은데요. 이는 여성방광염 환자 수가 더 많은 이유와 동일합니다.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요도의 길이가 짧다 보니 세균이 요도를 타고 올라가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데요, 방광을 넘어 신장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면 신우신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우신염 원인
급성 신우신염은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원인이 되는 세균 대부분은 대장균입니다. 항문과 요도의 거리가 가깝다보니 장내세균이 근처에서 증식하기 쉬운데요. 요도 주변에 있던 균이 요도를 타고 올라가 상행성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신우신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당뇨병, 임신, 만성 방광염, 수술, 방광기능의 이상 등이 있는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으로 인해 소변흐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일이 많으며, 60세 이상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소변역류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간혹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나는데요, 일반 감기 증상이 잘 낫지 않는다면 소변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것도 권장됩니다.
증상
처음에는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로감, 전신무력감 등과 함께 갑작스럽게 오한과 발열이 나타나는데요. 심한 근육통과 몸살, 두통 등이 발생하며 간혹 구역,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발열과 함께 옆구리의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요. 염증이 생긴 신장 쪽의 등 허리 바로 위쪽부터 시작하여 옆구리쪽으로 퍼지는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배뇨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고 잔뇨감, 빈뇨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치료
급성신우신염이 의심될 경우 소변검사, 요배양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소변 중에 백혈구와 세균을 검사한 뒤, 요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찾아내게 되는데요. 원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됩니다.
단순한 급성 신우신염은 항생제치료를 시작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되는데요, 약 1~2주 정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치료 중에는 최대한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 후 주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 발열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2주까지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데요, 중간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항생제 치료가 끝나면 다시 한번 소변검사 등을 통해 감염이 제대로 치료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항생제에 반응이 좋아서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다만 제때 발견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치료를 끝마치지 못하게 되면 계속 재발하게 되고 만성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신우신염이 반복될 경우 신장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신우신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 주어야 하는데요. 하루 약 8잔정도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이 배출될 때에 세균등도 함께 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을 오랫동안 참지 않도록 신경써 주도록 하고, 소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는 것도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