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셉트, 치매약 효과

아리셉트, 치매약 효과

아리셉트, 치매약 효과

오늘은 치매에 사용하는 약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매는 기억 장애, 언어 장애, 인격 장애 등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뇌의 기능장애 상태를 의미합니다.

치매도 원인이 다양한데 뇌에 비가역적인 변화가 동반되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이나 약물, 뇌종양 등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는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어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료 약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의 원인

치매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뇌가 손상되어 예전과 같은 일상 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태를 뜻합니다.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치매, 루이체 치매에요.

알츠하이머로 인한 치매가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며, 뇌졸중 이후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약 15%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원인 두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등의 이유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함께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류이기도 해요.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을 예방하면 더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행장애나 음식물등을 삼키기 힘들어지는 연하곤란, 사지마비와 같은 신경적인 이상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큰 원인질환입니다. 치매 환자의 50% 이상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발생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의 피질세포가 서서해 퇴행하면서 기억력 장애, 언어 장애 뿐 아니라 판단력, 성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질환이에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에는 나이, 유전인자, 뇌 외상 등이 꼽힙니다. 그 중에서 나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에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5년마다 알츠하이머 유병률이 두 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치매약 종류

아직까지 완전한 치매 치료법은 없습니다. 치매는 대부분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의 완화 및 병이 급속하게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을 개선시킨다던지 치매를 완전히 낫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약물 치료와 인지 치료 및 재활훈련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요. 일상생활에서도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뇌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하면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균형잡힌 식사와 생활 습관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치매에 사용하고 있는 약물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 아리셉트, 레미닐, 엑셀론 등

이 약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등도, 중등도 치매 증상에 사용합니다. 아세틸콜린 분해효소를 억제해서 치매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이에요.

아리셉트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에 있는 각종 신경전달물질이 변화합니다. 그 중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은 인지기능과 관련이 높기 때문에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켜주면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레미닐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해서 뇌 속에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 이지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가 사용했을 경우 25~40%정도의 인지기능 향상을 보였으나, 심한 치매 증상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엑셀론패취

약을 복용할 때에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고, 위장관계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식사 직후 복용하시면 됩니다.

갑자기 약을 중단할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인지기능 저하, 이상 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이 나아졌다 해도 의사와 상의 없이 약을 중단하면 안됩니다.

이 약을 처음 복용하면 어지러울 수 있으며 설사, 배뇨곤란, 위산 분비 증가로 인한 위장관계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설사, 졸음, 두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은 치료 초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곧 괜찮아 집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 : 에빅사

이 약은 증상이 조금 심한 경우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메만틴염산염 성분의 약물로 아만타딘 유도체에 속하는데 NMDA 수용체에 비경쟁적 길항제로 작용합니다.

학습 및 기억 능력과 관련된 생리활성을 유지시켜 주어서 중등도 및 중증의 알츠하이머병에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변비나 설사, 졸음이나 불면, 메스꺼움,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일 약 복용 후 환각, 혼란 및 숨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 구토 등이 나타난다면 약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