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습진 (밑살 땀 가려움)

엉덩이 습진 (밑살 땀 가려움)

엉덩이 습진 (밑살 땀 가려움)

피부 가려움증, 붉어짐, 구진, 수포 등이 나타난다면 습진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습진은 흔히 피부염이라고도 불리며, 아토피피부염이 가장 흔한 형태인데요.

아토피피부염 뿐만 아니라 접촉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 화폐상습진, 주부습진, 건성습진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습진은 피부 염증 정도와 지속시기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 습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급성습진은 환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좁쌀크기의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데요. 수포가 비늘처럼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터져서 진득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습진이 오래되거나 같은곳에 재발하는 것을 만성습진이라고 합니다. 재발이 반복되면 피부가 딱딱하고 두껍고 거칠어지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엉덩이 습진

습진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가 사타구니 및 엉덩이 주변입니다. 특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경우 엉덩이습진이 생기기 쉬운데요. 덥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재발할 수 있습니다.

엉덩이습진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는 면역력저하, 외부 온도, 통풍 여부, 땀, 체중증가 등이 있습니다. 습진은 피부염의 일종으로 환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 인데요. 전반적인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더 잘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더운 날씨로 엉덩이에 땀이 많이 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하루종일 앉아있는 사무직이나 학생들은 엉덩이 부위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증상이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피부질환에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체중증가도 습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엉덩이는 지방이 쉽게 쌓일 수 있는 부위입니다. 지방이 많이 쌓이면 엉덩이가 의자 표면에 닿는 부위가 넓어져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열이 많이 발생해 땀이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습진 급성기에는 물집이나 수포가 잡히고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거즈 등에 차가운 생리식염수를 적셔 냉습포 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증상이 심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먹는 스테로이드제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바르는 외용제 사용 시에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기제보다는 수분함량이 높은 로션이나 크림제형이 더 나은데요. 급성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바르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2차적인 세균감염이 의심될 때에는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습진이라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진 병변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제를 장기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제 뿐 아니라 광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

엉덩이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면소재 의복을 착용할 것이 권장됩니다. 장시간 앉아있어야 한다면 엉덩이 통풍이 잘 될 수 있는 소재의 방석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한데요. 불규칙한 수면습관, 야식이나 폭식하는 습관 등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습진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습진의 경우 보습이 필수적입니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하며 술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줄여야 합니다. 알코올은 염증을 심하게 만들 뿐 아니라 탈수를 유발해서 습진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