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약 원인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속쓰림 약 원인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속쓰림 약 원인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속쓰림은 일상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이 자극을 받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속쓰림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명치 부근이 타는듯한 느낌이 들고 쑤시고 속이 아린 느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신물이 올라오고 복통이 동반되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속쓰림과 함께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서 식사를 하기 어려워지기도 하며, 야간 속쓰림은 숙면을 취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속쓰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위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이 있습니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은 점막이 헐어 상처가 난 것이며,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역류로 인해서 식도 점막이 헐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들 질환은 위산 분비가 과도하거나 위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이 약해져서 위산이 소화기 점막을 손상시켜 발생하는데요.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섭취,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아스피린, 항생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약물은 위염이나 위궤양, 위출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해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흔히 신경성위염이라 불리는 기능성소화불량도 속쓰림을 유발하곤 하는데요. 기능성소화불량이란 내시경 검사 상 소화관에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포만감, 복부팽만감, 속쓰림이 반복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속쓰림약

속쓰림 증상을 줄일 수 있는 약물에는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가 있습니다.

제산제

먼저 제산제는 화학적으로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작용을 하는데요. 위산 분비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이미 분비된 위산을 중화해서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이나 위통증 및 신물이 넘어오는 느낌,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 등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제산제에는 대표적으로 알마겔, 개비스콘, 겔포스 등이 있는데요. 이들 약물은 위산을 중화하고 소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위장 점막 손상을 막고 통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제산제 성분에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칼슘 등 알칼리성 물질들이 포함되는데요. 보통 필요시 하루 3~4회 복용하면 됩니다. 제산제는 가급적 다른 약물이나 식사와 시간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산제들은 대부분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간 제산제는 변비가, 마그네슘 성분이 들어간 제산제는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속이 쓰리거나 위통증이 있을 때 마다 제산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은데요. 제산제는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작용을 할 뿐, 속쓰림 원인이 되는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습관적인 제산제 투여로 인해 위암 등의 증상이 은폐되어 자칫 심각한 질환 발견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위산분비억제제

위염이나 위궤양, 식도염 등 위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들은 위산의 능력 자체를 약화시켜주는 약물이 필요한데요.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산의 분비 자체를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위염, 위궤양, 식도염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데요. 위산으로 인해 손상된 위나 식도의 점막을 치유하는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약리기전에 따라 다시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수소이온 펌프 억제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등으로 나뉩니다.

제산제들은 대부분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반면 위산분비억제제는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처방을 받은 뒤 복용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