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치료 약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치료 약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치료 약

봄철에는 유독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나는데요, 공기 중 떠다니는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대체로 3월부터 5월 말까지 증상이 심해지는 편이고, 가을철인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도 많이 발생합니다.

단순한 감기라면 보통 1~2주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지만, 꽃가루알레르기는 한달 이상씩도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감기증상과 유사하지만 쉽게 낫지 않고 오랜기간 지속된다면 알레르기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된 증상은 결막염이나 비염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눈가려움, 눈충혈, 눈물,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꽃가루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에 떠 있다가 호흡시 코나 기도 등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워낙 입자가 가볍다보니 주변에 식물이 없다 해도 공기 중에는 다른 곳에서 이동해 온 꽃가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증상

주된 코막힘, 코가려움, 콧물, 재채기 등이 나타나는데요. 물같은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발작적인 재채기가 나오곤 합니다.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은 주로 아침시간대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결막염이 동반되어서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곤 합니다. 눈꺼풀이 부어오르기도 하며 평소보다 눈곱과 눈물이 많아지기도 하는데요.

피부증상을 유발해서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피부염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가렵고 건조해지게 됩니다.

꽃가루알레르기의 경우 꽃가루의 크기 자체가 큰편이기 때문에 대부분 비강 내에서 걸러지게 됩니다. 그래서 비염, 결막염 등이 주로 나타나는데요.

간혹 꽃가루가 천식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일 기침이 잦아지거나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타난다면 천식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약

알레르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인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 입니다.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 하더라도 최소한도로 노출될 수 있게 신경써 주어야 하는데요.

꽃가루가 특히 심하게 날리는 계절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특히 꽃가루 농도가 높은 화창한 아침, 오후시간대에는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진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1~2주 전부터 미리 알레르기약을 예방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염 증상 치료에는 주로 먹는약을 사용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류코트리엔조절제 등등이 사용되는데요.

세티리진(지르텍) 등의 일부 성분은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처방약으로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스테로이드 성분이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서 코막힘 등의 증상을 조절해 줍니다. 코 점막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위험도 무척 낮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에는 안약 사용이 효과적입니다. 눈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며 전신 흡수율이 낮아 전신부작용 발현 빈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안약을 주로 사용하며 심한 경우라면 스테로이드 성분 항염증안약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눈증상이 심하다면, 외출 후에는 인공눈물로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계절에는 가급적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찜질을 해주면 붓기나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은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을 일시적으로 억제해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즉, 근본적인 알레르기 치료법은 아는데요.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면역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면역치료는 원인물질인 알레르겐을 점진적으로 오랜시간 투여하여 내성을 유발해 알레르기 반응 자체가 나타나지 않도록 만드는 치료법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