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증상, 두드러기약, 치료

두드러기증상, 두드러기약, 치료

몸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원인에 따른 종류도 다양해서 음식물이나 약물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기도 하고 열두드러기, 한랭두드러기, 콜린성두드러기 등의 특수형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은 몸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기 쉬운 계절인데요, 햇빛이 뜨겁고 땀이 많이 나는 동시에 에어컨바람과 같이 자극이 되는 요인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두드러기원인

보통은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두드러기의 절반 정도, 만성두드러기의 70%정도는 원인불명에 의해 발생하고, 일부 환자에서만 약물이나 음식물과 같은 유발요인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원인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자극요소들에는 물리적인 자극, 약물, 음식 등이 있습니다. 물리적인 요인에 속하는 것들로는 갑작스러운 온도의 변화나 차가운 온도, 운동, 태양빛, 국소적인 열 노출, 물 등이 해당합니다.

약물중에서도 아스피린이나 비타민류, 인슐린, 소염진통제, 설폰계 항생제 등은 두드러기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뒤 몸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새로운 약이나 비타민류를 복용하고 난 뒤에는 주의해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자주 나타나는 종류 중 하나로 햇빛알레르기에 의한 일광두드러기가 있습니다. 자외선이나 가시광선 등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해 나타납니다.

콜린성두드러기 (열두드러기) 역시 여름철 고온현상이 원인이 됩니다. 콜린성두드러기는 몸속 체온이 갑자기 상승되는 경우 나타나는 열두드러기입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사우나 혹은 뜨거운 목욕 등이 유발요인이 됩니다. 일반적인 두드러기증상에 비해 크기가 작아 대개 1~2mm의 좁쌀크기 병변이 나타나고 가렵기보다는 따가움이 발생합니다.

몸속 체온의 상승으로 신경말달부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나와 혈관확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병변이 발생합니다. 우리몸의 체온은 외부기온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 쉽게 나타납니다.

반면 한랭두드러기는 에어컨의 찬 바람이나 차가운 음료수, 찬물 등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찬물질에 노출된 부위가 붉게 변하고 가려워집니다. 수영이나 찬물샤워 등으로 전신이 갑자기 찬물질에 노출될 경우 온몸에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곤란이나 쇼크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랭두드러기 환자는 급격한 기온저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찬물목욕 등으로 저혈압과 실신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한가지 여름철 주의해야할 부분은 벌레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벌이나 벌레의 독성물질이 알레르기유발요인으로 작용해 두드러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번 알레르기가 발생한 경우는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한데, 다음번 또 다시 벌레에 물리면 증상이 확 악화되어 아나필락시스쇼크 등으로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레두드러기의 경우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항히스타민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고,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억제제등의 사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두드러기약

가벼운 피부가려움증 정도의 증상은 냉찜질과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기도가 부어올라 응급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숨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두드러기약은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되는데,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 및 염증유발물질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반응을 억제해줍니다.

급성두드러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두드러기약 복용 중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합니다. 치료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약물 사용을 통해 두드러기증상이 소실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전문가가 지시한 기간동안 용법, 용량을 지켜 사용하도록 합니다.

두드러기약 사용만큼 중요한 것은 유발인자 및 악화요인을 파악해 가급적 피하는 것 입니다. 또한 증상 자체가 나타나지 않도록 약물치료를 유지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이를 인지해 올바로 약물복용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