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내시경 vs 비수면

수면 내시경 vs 비수면

 

수면 내시경 vs 비수면

내시경검사란 검사가 필요한 곳에 내시경기구를 삽입하여 조직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적으로 신체를 절개하지 않고도 그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데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 소화기계 뿐만 아니라 코내시경(경비내시경) 등과 같이 호흡기계 안을 확인할 수도 있고 비뇨생식기계 등을 확인하는데도 사용합니다.

내시경검사를 통해 조직의 병변 유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시에는 비정상적인 병변을 제거할 수도 있고, 조직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할 수도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

내시경은 보통 식도, 위, 대장 등 소화기계 관련 질병을 진단하고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시행됩니다. 이때 내시경관을 식도를 통해 삽입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구역, 구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안감, 불편감, 통증 등으로 인해 검사 자체를 꺼려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수면내시경입니다.

수면내시경은 실제로 잠이 든 상태에서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진정제를 투여하여 진정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의식하진정내시경이라고도 부릅니다.

약물로 인한 진정상태에 빠지면 내시경 검사를 받은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실제로는 의식이 있는 진정상태이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하고 마치 잠을 자고 일어난 듯 느끼게 됩니다.

수면내시경의 가장 큰 장점은 구역감, 이물감, 통증, 불편감 없이 검사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 인데요. 환자가 불편감을 느끼지 않고 검사 중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의사도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 진단율도 높아집니다.

다만 검사 시 사용하는 진정제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통 미다졸람, 프로포폴 등의 진정제를 사용하는데요. 대부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심, 구토, 두통 뿐만 아니라 호흡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후에는 약 30분~1시간 정도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한 뒤 귀가해야 하므로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긴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호자가 동반해야만 수면내시경 검사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후 의식이 회복되는 시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회복 후에도 어지럽고 정신이 멍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검사 당일에는 집중을 요하는 업무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검사 후 자가 운전도 금지 사항입니다.

비수면 내시경

비수면내시경은 진정제 약물 투여 없이 검사하는 방법인데요. 진정제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검사 소요 시간이 짧고 비용도 수면내시경에 비해 저렴합니다. 진정제 약물 부작용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고 보호자가 동반할 필요도 없는데요.

다만 검사 과정에서 불편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만일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구역질을 너무 심하게 하거나 불편감, 불안감을 많이 느낀다면 검사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내시경 혹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경우라면 검사 후 하루동안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할 것이 권장됩니다. 금식이 필요하며 대장내시경의 경우 장정결 과정이 필요한데요.

금식을 할 때에는 물도 마셔서는 안되지만,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당일 아침에 소량의 물과 함께 혈압약은 복용하도록 합니다.

당뇨약은 금식으로 인한 저혈당 위험이 있으니 보통은 복용하지 않을 것이 권장되는데요. 아스피린이나 플라빅스 등과 같이 혈액 응고를 막아 혈액을 묽게 만드는 약제를 복용중이라면 검사 전 미리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조직검사 등이 필요하다면 이들 약물은 검사 수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