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원인, 초기 증상

에이즈 원인, 초기 증상

에이즈 원인, 초기 증상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에이즈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질환입니다. AIDS는 Acquired(후천성) Immune(면역) Deficiency(결핍) Syndrome을 줄인말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은 다양한 외부 물질과 병원균에 대한 방어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라 부르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체내 면역세포를 파괴합니다.

면역세포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 각종 병원균에 감염되기 쉽고 암 발생 위험성도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 사망에 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바이러스 감염과 에이즈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기능 저하가 뚜렷하게 발생해 정상인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생물에도 쉽게 감염되거나 일부 암에 쉽게 걸리는 상태를 에이즈라고 합니다.

즉, 바이러스 감염이 오랜 시간 지속되어 후천성면역결핍상태가 되어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에이즈라고 하고 HIV에 감염된 사람 중 일부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에이즈원인

에이즈원인은 다양하며, 감염된 사람의 체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이즈원인은 성관계를 통한 감염입니다. 다른 루트에 비해 감염확률이 극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감염경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감염환자와 성관계를 갖는다고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한번 관계를 가질 경우 감염될 확률은 0.1~1%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HIV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는 경우 감염될 확률은 95% 이상입니다. 확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혈로 인한 감염은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데, 200만명 당 1건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혈될 혈액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분만 과정 중 수직감염이나 오염된 주사바늘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의료행위 중 감염 역시 에이즈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반면 항간에 떠도는 소문과는 달리 일상생활 중 감염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에이즈 초기증상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에이즈초기증상은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전체 감염환자 중 30~50%정도에서만 체중감소, 설사, 발열, 마른기침, 전신피로 등이 나타납니다.

에이즈초기증상은 독감증상과도 비슷한데, 평상시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쉽게 발생하는 현상이다보니 에이즈라고 특정짓기 어렵습니다. 치료 없이도 1~2주 뒤면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진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참고: 에이즈검사)

에이즈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대부분이 병원과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신원을 밝히고 싶지 않은 경우 보건소 익명검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감염 의심 시점 이후 최소 6주가 지난 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감염증상을 거치는 동안 몸 안에서 HIV 항체가 만들어 지는데, 증상이 사라진 뒤 6주에서 12주 정도가 지나야 혈액 속에서 항체를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증상 잠복기

짧은 급성증상 (에이즈초기증상) 기간이 지나면 평균 10년 정도 무증상기가 이어집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바이러스에 의해 면역세포들이 서서히 파괴되어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간혹 겨드랑이나 목의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생길 뿐 건강한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증상만 없을 뿐 병은 진행중인 상태이며,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전염력도 존재합니다.

후천면역결핍시기

이후 면역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기회감염으로 인한 피부염, 대상포진, 폐렴 등이 발생합니다. 기회감염은 건강한 사람은 거의 감염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감염증을 뜻합니다.

이 시기를 에이즈라 부르며, 기회감염이나 일부 악성 종양과 같은 에이즈 합병증이 발생했거나 혈액에서 CD4+ T 림프구 수가 200/mm3 이하로 감소된 상태를 뜻합니다.

에이즈백신

HIV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쉽게 일으켜 백신의 개발이 어렵습니다. 세계적으로 에이즈백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승인받은 에이즈백신은 없습니다.

에이즈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며,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현재 다양한 항HIV약제가 개발되어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약제만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억제 효능이 완벽하지 못해,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병합해 사용하는 약물요법을 사용합니다. 치료약제를 복용하면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HIV를 억제와 면역력 유지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