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신경통 증상 치료

삼차신경통 증상 치료

 

삼차신경통 증상 치료

삼차신경통이란 제5뇌신경이라고도 불리는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얼굴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두개골 안쪽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마, 뺨, 턱 부위 세갈래로 갈라져 내려오기 때문에 삼차신경이라 불리는데요. 이 신경은 얼굴의 감각 뿐 아니라 운동을 담당합니다.

구강, 치아 부위를 비롯해 얼굴에 감각을 전달하는 삼차신경에서 발작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다보니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에도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요. 처음에는 턱이나 입 안쪽에 주로 통증이 시작되다 보니 단순 치통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얼굴 한쪽에서 발생하며 바람이 얼굴에 스치기만 해도 갑작스럽게 강도 높은 통증이 시작되곤 합니다. 칼로 베는 듯한 느낌, 전기가 통하는 느낌 등으로 표현되곤 하는데요. 얼굴 근육이 일그러지거나 눈이 충혈되고 침, 눈물, 콧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삼차신경통은 여성 환자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여성 환자가 약 70%정도로 남성 환자의 2배 가량을 차지하는데요. 특히 중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약물복용으로 치료를 시작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 시술 혹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뇌혈관에 의해 신경이 눌리거나 뇌종양, 뇌동맥류, 대상포진 등의 질환이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증상

삼차신경통으로 인한 통증은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될 수도 있지만 특정 유발요인에 의해 시작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식사, 양치질, 세수, 샤워, 면도, 대화 등 얼굴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했을 때 통증이 발생되는 것 인데요. 짧게는 수초정도에서부터 길게는 1분까지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겨울철 차가운 바람이 얼굴에 닿거나 여름철 에어컨 바람에 의해서도 시작될 수 있습니다. 치통으로 치과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통증 주기가 점차 짧아지며 강도가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통증은 주로 코 옆볼 부위나 턱 근처에서 느껴지는데요. 하루에도 수십회 이상씩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치료

삼차신경통으로 인한 통증은 일반 진통제로는 잘 조절되지 않습니다. 항경련제로 분류되는 카바마제핀, 옥스카르바제핀 등을 사용하는데요. 처음 치료를 시작하고 이들 약물을 복용하면 약 80%정도에서 효과가 나타납니다.

약 복용 중에는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약물 부작용으로 백혈구 감소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어지러움, 졸음, 운동실조, 시야 혼탁 및 입마름 구토, 구역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두드러기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약물을 장기 사용하다보면 내성이 발생해서 약물을 지속적으로 증량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약효가 줄어드는 것에 비해 약물 용량 증량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면 시술 혹은 수술 등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도 다양한데요.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 때에는 뇌혈관을 신경으로부터 분리해 압력을 줄여주는 미세혈관감압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효과가 좋고 재발률도 적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방법입니다.

고령환자의 경우 통증이 발생하는 삼차신경 주변에 고준위 방사선을 조사하여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방사선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