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관장 하는 법, 약국 관장약 사용법

변비 관장 하는 법, 약국 관장약 사용법

변비 관장 하는 법, 약국 관장약 사용법

관장이란 대변을 빼내기 위해서 항문에 약액을 주입하는 것을 뜻합니다. 검사나 처치 등을 위해 장을 세척하고 배변을 촉진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경우도 있고 변비가 심한 때 적용하기도 하는데요.

변비 관장을 통해 배변을 하고 나면 몸 속에 쌓여있던 독소가 빠져나가고 신진대사도 원활해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비가 심해 오랜기간 배변을 못하게 되면 변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기도 하는데요. 변이 딱딱해 지면 배변 시 항문 주변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변비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관장을 습관적으로 자주 하는 것은 피해야 할 사항이지만, 피치못할 경우 변비 관장을 실시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반복적인 관장은 오히려 배변을 유도하는 장의 능력을 저하시켜서 상태가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장약

관장이 필요하다면 병원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관장을 받을 수 있고, 가정에서도 관장약을 사용해 실시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관장약의 주 성분은 대부분 글리세린제제인데요. 글리세린을 농축시킨 농글리세린 성분이 대장으로 들어가 수분을 끌어당기게 되며, 변의 부피가 커지고 변이 묽어져서 배변이 촉진됩니다.

또한 글리세린은 변이 부드럽고 원활하게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오랜기간 배출되지 못해서 딱딱하고 굳어진 변을 묽게 하고 윤활작용을 통해 항문 조직 손상 없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농글리세린 성분은 비교적 안전히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글리세린 자체가 기름 성분으로 인체에 무해합니다.

글리세린이 대장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촉진시키며 변을 부드럽고 묽게 만들어 미끄러지듯 배출되도록 만들어줍니다. 항문에 직접 주입하여 사용하는 관장약은 반드시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관장약은 일시적인 증상을 완화시켜 줄 뿐 변비를 제대로 치료해 주는 것은 아닌데요. 만성적인 변비나 복부 불편감이 있다면 진료를 받은 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관장하는법

관장약은 대장에 들어가 약효를 나타내는 약물입니다. 따라서 대장까지 약액이 도달할 수 있도록 제대로 깊숙이 주입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관장약 삽입 중 직장점막이 손상되지 않기 위해서는 왼편으로 누운 상태에서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이 제대로 노출될 수 있도록 무릎은 굽혀 가슴쪽으로 당기는 모습을 취하면 보다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튜브 끝에 약액을 살짝 바른 뒤 주입하면 보다 부드럽게 적용 가능합니다. 관장약을 주입할 때에는 최대한 천천히 주입하도록 합니다. 괄약근을 이완하기 위해 입으로 ‘아~’소리를 내면서 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갑작스럽게 너무 많이 짜 넣으면 불편감,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만일 약액을 넣을 때 심한 통증, 팽만감, 불편감 등이 느껴진다면 사용을 중단하도록 합니다.

약액을 넣은 뒤에는 바로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최소 5분 이상 약물이 효과를 나타내도록 적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때 변의가 느껴지더라도 10~15분 정도는 기다린 뒤 배변하도록 합니다.

성인 기준 1회 30ml가 적정 사용량인데요. 관장약은 1회용이므로 남은 약액은 폐기하도록 합니다. 관장약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습관이 되고, 심한 경우 장무력증으로 인해 관장약 등의 도움 없이는 배변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전신쇠약증 환자, 복통이 있는 경우, 치질 환자, 임산부, 당뇨 환자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