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초기증상 터지는이유 (여자 남자 맹장위치)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리는 질환은 맹장 끝에 달려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입니다.
맹장은 소장의 일부인 회장이 끝나고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에 커다란 주머니 모양으로 연결된 곳을 뜻하는데요. 여자 남자 맹장 위치는 동일하며, 오른쪽 아랫배 부근에 위치합니다. 오른쪽 골반뼈가 튀어나온 부위와 배꼽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수염을 유발하는 충수돌기는 맹장 끝부위에 붙어있으며 약 6~10cm정도 길이인데요. 끝이 막혀있는 가늘고 긴 관 형태로 되어있다보니 어느 한 부분이 막히게 되면 그 아래 부위는 완전하게 폐쇄됩니다.
충수돌기의 관 일부가 막히게 되면 점막층에서 분비되는 물질들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고 안에 있던 세균들이 증식하게 되는데요. 분비물 양이 늘어날수록 충수돌기가 팽창합니다.
충수에 염증이 생기면 내부 점막이 손상되어 궤양이 생기는데요. 이후 충수벽이 점차 괴사되고 구멍이 생기며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 결국 천공이 발생해 터질 수도 있습니다.
원인
맹장염(충수염)이 발생하는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충수돌기 입구 일부가 막히면서 시작됩니다. 맹장염은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 시기에 충수 내 임파조직의 양이 최대로 증가하고 과형성되어 충수돌기를 막아버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10대에는 점막 아래에 있는 림프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해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반면, 성인의 경우 대변이 딱딱하게 굳은 덩어리로 인한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맹장 터지는 이유
충수염은 무엇보다 빠른 수술이 중요합니다.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천공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천공이란 충수돌기에 구멍이 뚫리고 터지는 것 입니다. 맹장염은 처음에는 염증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충수가 괴사하고 천공이 발생하게 됩니다.
천공 발생 확률은 맹장염 증상이 시작된지 24시간 이내에는 약 20%정도이지만 48시간 이내에는 70%까지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응급으로 수술을 하여 천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수술하게 되면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회복 가능합니다.
맹장초기증상
맹장 초기에는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 95% 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하며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상복부가 모호하게 아픈 형태로 복통이 나타나다보니 단순 소화불량이나 위염 등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후 통증은 점차 맹장이 위치하고 있는 오른쪽 하복부로 국한되어 나타나는데요. 환자 모두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체한것 같은 더부룩한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처음에는 명치 부근이 아프다가 이후 배꼽을 지나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지는 경우, 구토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맹장염 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처음에는 잘 먹지 못하고 피곤해 하며 이후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납니다. 노년층은 일반적인 맹장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기 쉬운데요, 갑작스런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맹장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맹장염은 주로 젊은 성인들에게서 호발합니다. 10세 이전 혹은 50대 이후 환자는 약 10%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모두 10~30대 환자인데요. 젊은 성인에게서 맹장염 초기증상으로 의심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