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완치

매독이란 세균의 일종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매독균 전파는 성접촉을 통해 발생하거나 임산부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매독균은 손상된 피부나 점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데요. 매독균으로 인해 생긴 피부궤양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때 균 전파가 발생합니다. 매독으로 인한 피부궤양은 주로 성기 주변부, 항문, 직장, 질 등에 나타나지만 구강이나 입술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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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 증상은 총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1기 매독의 주된 증상은 피부궤양으로 통증 없이 피부증상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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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균에 접촉한 뒤 약 10~90일 정도 지난 뒤 피부궤양이 발생하는데요. 크기가 작고 단단하고 동그란 형태를 보입니다. 매독균 전파는 피부접촉으로 이뤄지는데요. 궤양은 피부를 통해 매독균이 침입한 부위에 발생하므로 주로 성기나 항문 주변부에서 발견됩니다.

피부궤양은 약 3~6주 지속되며 별다른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데요. 1기매독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2기매독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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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매독은 피부발진이 주된 증상인데요. 발진은 온몸에 걸쳐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손바닥, 발바닥 피부발진은 매독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인후통, 두통, 체중감소, 근육통, 임파선부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없이도 피부발진은 저절로 사라질 수 있는데요. 1기매독과 2기매독 증상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매독균이 체내에 계속 남아있게 되며, 이를 잠복매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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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균 잠복상태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는데요. 이후 다시 나타나는 매독증상을 3기매독이라고 하며, 내부 장기의 손상과 중추신경계, 심장,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곳에서 매독균 침범이 일어납니다.

3기매독은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의 약 30%에서 발생하며, 첫 감염 후 수년 혹은 수십년 후에 나타나는데요. 고무종이라고 하는 덩어리 병변이 피부나 두피, 얼굴, 몸통, 다리 등에서 발달합니다. 고무종은 궤양을 만들기도 하고 주변 조직을 괴사시킬 수 있습니다.

매독균이 심장이나 혈관을 침범할 수 있는데요. 대동맥 벽이 약해지거나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것, 대동맥판 손상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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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 정도에서는 신경매독이 나타나는데요. 뇌 및 척수에 매독균이 침범하여 뇌막 자극, 뇌혈관침범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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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검사는 매독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 진단을 위해 실시할 수 있으며, 치료 후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게 됩니다.

매독검사는 크게 매독균의 비특이적 항체검사와 특이 항체검사 두가지로 나누어 진행하는데요. 비특이적 검사에는 VDRL과 RPR 등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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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검사는 결과가 빨리 나오지만 위양성이 나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매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결핵, 각종 감염증, 임신 등의 경우에서 위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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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특이적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매독균 특이 항체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요. FTA-ABS, TPHA 등의 특이검사는 완전히 치료 된 이후에도 계속하여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매독 치료 결과 반응을 평가할 때에도 특이 항체검사를 실시하는데요. 치료 후 역가가 4배 이상 감소하면 적절히 치료된 것으로 볼 수 있고, 6개월이 지나도 4배 이상 감소하지 않는다면 재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