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시아나정 15mg 30mg 60mg 효능 부작용 (혈전 색전 약)
릭시아나정은 혈전증 혹은 색전증의 치료 및 위험 감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경구용 항응고제의 한 종류인데요. 주 성분은 에독사반(Edoxaban) 입니다.
효능
적응증을 살펴보면 먼저 1.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 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심방세동이란 부정맥증상의 하나로 갑작스럽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박수가 빨라지는 등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혈액이 심방 안에 고여있으면서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혈전은 쉽게 말해 혈관을 흐르는 피떡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서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체 뇌졸중의 약 25%정도가 심방세동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약물이 바로 항응고제입니다.
전통적으로 경구용 항응고제는 와파린이 주로 사용되었는데요. 와파린은 오래 전부터 사용된 약물인 만큼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범위가 좁아서 혈액검사를 통해 약물 농도가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하고, 식습관이나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이 보완된 새로운 약물들이 개발되었는데요. 최근들어 개발된 새로운 항응고제들을 두고 NOAC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이라고 합니다.
NOAC은 다른 약물이나 식습관 등과 관련성이 적어 일관적인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약물 복용으로 인한) 출혈성 뇌졸중 위험 역시 와파린에 비해 낮습니다.
릭시아나의 다른 적응증을 살펴보면 2.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 3.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 입니다.
심재성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역시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들인데요. 릭시아나가 혈액의 응고를 억제하여 이들 질환을 치료,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내어 줍니다.
주의사항 (부작용)
릭시아나는 혈액응고과정을 억제하여 혈전생성을 막아주는 약물입니다. 혈액 응고는 여러단계로 진행되는데요, 이 중에서도 Xa 응고인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혈액응고 및 혈전생성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약리기전 상 출혈위험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출혈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빈혈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혈액검사 상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혈색소 수치 감소 (빈혈), 혈압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릭시아나 복용 중 수술 등을 받게 된다면 미리 의료진에게 약물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하는데요. 보통 최소 24시간 전부터 투여를 중단하게 됩니다. (기존 항응고제인 와파린에 비해 반감기가 짧은 편이라 복용 중단 기간도 짧은 편 입니다.)
사용자의 약 1~10%정도에서 보고된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복통, 위장관출혈, 구강출혈, 구역 등이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빈혈, 피부 연조직 출혈 (멍이 자주 드는 것), 가려움증, 혈뇨, 간수치 증가 및 간기능 검사 이상 소견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약 복용 중에는 주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받을 것이 권장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