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예방접종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성인)

폐렴은 폐의 세기관지, 폐포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균이 폐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원인균 중 하나인데요. 직접적인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어 감염증을 유발하며 약 1~3일정도 잠복기를 지나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기침,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의 폐렴증상을 일으킵니다.

건강한 성인과는 달리 고령층이나 영유아의 경우 폐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폐렴에 걸리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폐렴구균예방접종이 권장되는데요.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폐렴 자체를 근본적으로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폐렴구균은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므로 폐렴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폐렴으로 인한 각종 위험이 높아지는 65세 이상, 2세 이하의 영유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백신접종이 권장됩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구균 백신은 크게 다당백신과 단백결합백신으로 나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은 흔히 23가라고 하는 다당백신(ppsv), 10가 혹은 13가라고 불리는 단백결합백신(pcv) 두종류 입니다.

다당백신은 23가이며 단백결합백신은 13가인데요. 백신 조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것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다당백신인 23가는 폐렴구균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다당을 항원으로 만드는데요. 폐렴구균 세포벽의 다당은 약 90여개 다른 혈청형이 있으며, 이중 23가 백신은 혈청형 23개에 대한 예방효과를 나타냅니다.

성인 기준으로 23가 백신을 접종하면 80%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됩니다. 다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항체를 만드는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5년 기준으로 하여 1회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3가 백신은 다당항원에 단백질운반체를 추가하였기 때문에 단백결합백신이라고 하는데요. 13여가지 혈청형에 대해 예방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13가백신이라고 합니다. 단백결합백신은 면역기억세포를 형성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항체 형성이 가능해서 성인이라면 1회만 접종하면 됩니다. (10가는 성인은 접종하지 않습니다.)

2세이하 소아들의 경우 다당백신(프로디악스)을 접종한다 하더라도 항체를 제대로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단백결합백신(프리베나)을 접종해야 합니다. 영유아는 폐렴 무료접종 대상이며 생후 2,4,6개월에 프리베나를 3회 기초접종하고 12~15개월 사이 1회 추가로 접종해야 하지요.

성인의 경우 13가와 23가 모두 접종 가능한데요. 현재 65세 이상의 경우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접종을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한번도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 성인이라면 먼저 13가를 접종한 뒤 최소 8주 후 (6~12개월 간격 권장) 23가 백신을 한번 더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65세 이후 23가 백신을 1회 접종했다면 1년 뒤 13가를 한번 더 접종하도록 합니다. ▶만일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에 속해서 65세 이전에 23가 백신을 접종한 이력이 있다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이 지난 뒤 1회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폐렴으로 인한 감염증 발생 빈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집니다. 노년층의 경우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예방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