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및 남자 여자 정상 체지방률

비만도 및 남자 여자 정상 체지방률

 

비만도 및 남자 여자 정상 체지방률

비만이란 체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뜻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 하더라도 지방은 적고 근육량이 많은 경우에는 비만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단순히 몸무게만으로 비만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각종 대사적인 이상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비만인 경우 혈압과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게 되며 유방암이나 대장암 등의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또한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 등에 부담이 가해져서 관절염, 무릎 및 허리 통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 중에서도 복부비만, 내장지방은 특히 더 각종 만성질환 위험성을 높입니다.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과도 상관관계가 있는데요. 최근들어 점차 비만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비만도 측정

비만여부는 체질량지수 (BMI)를 계산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입니다. 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이라면 저체중에 해당하는 것이며, 18.5~22.9 사이라면 정상에 해당합니다. 23~24.9 사이는 과체중이고 25 이상이라면 비만에 해당하는데요. BMI 지수가 30 이상이라면 고도비만입니다.

BMI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것은 무척 간편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다만 체중과 신장 두가지 요소만을 고려해 계산하는 것 이므로 정확한 체지방을 직접 측정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체지방 비율은 연령, 인종, 성별, 근육량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 내 어떤 부위에 체지방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가도 중요한 요인인데요. 복부 내장지방은 팔다리 등의 피하지방에 비해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BMI지수를 통한 비만도측정만을 맹신해서는 안되는데요. 체지방률 및 복부비만 여부 (허리둘레 측정 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정상 체지방률

체중이나 체질량지수 (BMI)는 정상이라 하더라도 비만일 수 있는데요, 이를 마른비만이라고 합니다. 다른 수치들은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인데요. 팔다리는 가늘고 배가 볼록 나왔으면서 근육이 없어 살이 물렁하다면 마른비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체질량지수 (BMI)는 키와 체중만을 가지고 측정하는 수치이다보니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근육량이 많으면 몸무게도 늘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체지방률이 적고 근육이 많은 경우 비만으로 판정될 수 있는데요. 반대로 근육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경우는 비만이 아닌 정상수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비만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체지방률을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팔다리는 마르고 배가 나온 복부비만이라면 마른비만에 속할 확률이 높습니다.

체지방률은 생체전기저항분석법 (인바디측정) 혹은 CT 촬영 등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요. 성별에 따라 정상 체지방률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남자 체지방률은 평균 10~20% 사이이며, 14~17% 사이라면 정상, 25%가 넘으면 비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지방이 더 잘 쌓이기 때문에 체지방률이 높은 편인데요. 평균 20~28% 사이이고, 19~22%정도면 정상, 30%이상이면 체지방이 과한 상태입니다.

중년 이후부터는 단순히 몸무게 혹은 비만도, 체지방률 등만을 신경쓸 것이 아니라 복부비만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체지방률은 정상에 속하더라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복부 사이즈(허리둘레)가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둘레가 여성은 85cm 이상, 남성은 90cm일 경우 복부비만에 해당합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