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스프레이 성분 종류 부작용

비염스프레이 성분 종류 부작용

비염스프레이 성분 종류 부작용

비염은 코 안쪽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비염은 크게 급성비염과 만성비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감기가 걸렸을 때 일시적으로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 생기고 감기가 나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급성비염입니다. 대부분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반면 만성비염은 알레르기질환, 비강의 구조 이상, 호르몬불균형, 약물부작용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데요.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잘 치료되지 않으며 재발하면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알레르기비염

만성비염의 대표적인 원인의 하나는 알레르기비염입니다. 코로 호흡할 때 마다 알레르겐이라고 불리는 원인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 인데요.

이때 각종 염증매개물질들이 방출되며, 특히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혈관 투과성을 높이고 혈관을 확장시켜서 코막힘, 맑은콧물, 눈이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쉽게 완치되지 않고 증상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며 재발하는데요.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증상 완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때 코에 직접 뿌려 사용하는 비염스프레이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비염스프레이 성분 종류

비염에 사용할 수 있는 코 스프레이는 성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 / 멸균등장해수

생리식염수나 멸균등장해수 성분의 비염스프레이는 코를 세척하고 보습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비염 증상을 직접적으로 완화시켜주거나 비염을 치료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아닌데요.

코 세척을 통해 비염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비염관리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지오머, 오트리빈베이비, 페스 등의 제품이 여기 해당하는데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이라 영유아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충혈제거제 (자일로메타졸린 등)

비충혈제거제 스프레이는 비염으로 인해 충혈된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주는 약효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오트리빈, 코앤쿨 등의 제품이 있는데요. 자일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충혈제거제는 알파-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코 점막의 혈관을 직접적으로 수축해 주는데요. 혈관 수축으로 인해 코 점막으로 혈류가 감소하여 부어오른 점막이 가라앉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비충혈제거제 비염스프레이는 코막힘에 특히 효과적인데요. 빠른 증상 완화가 필요할 때 단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충혈제거제 스프레이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1주일 이상 연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적정 용량과 용법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반동성비염이 발생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충혈제거제 성분이 들어간 스프레이는 감기 등으로 인한 급성비염 증상에 단기적으로만 사용할 것이 권장됩니다.

스테로이드제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비염스프레이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메타손, 플루티카손 등의 성분이 들어 있으며 나조넥스, 아바미스 등의 제품이 있는데요. 스테로이드 성분의 뛰어난 항염작용으로 인해 염증 완화, 코막힘 해소 등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약효가 천천히 나타나는 편인데요. 사용 후 24~72 시간 정도 지나야 최대 효과가 나타나므로 효과가 없다고 해서 지시된 용량보다 많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지만 비강 스프레이 형태이므로 약효 성분이 전신 흡수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장기간 사용한다 해도 안전한 편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