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남자 곤지름 원인 증상 (음부 사마귀)

여자 남자 곤지름 원인 증상 (음부 사마귀)

 

여자 남자 곤지름 원인 증상 (음부 사마귀)

곤지름 혹은 콘딜로마라고 불리는 질환은 HPV라고 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주로 성기 음부 주변부에 사마귀 형태로 발생하는데요. 작은 돌기 모양의 병변이 관찰되며 마치 닭의 볏 모양과 같이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각질화 되어 있는 독특한 모양이 나타납니다. 곤지름 크기는 다양할 수 있는데요, 방치할 경우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곤지름은 무척 전염력이 강하며 재발도 쉽게 발생합니다. 대부분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데요, 성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성병으로 분류됩니다. 한번 접촉 만으로도 50%정도는 감염됩니다.

원인

곤지름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며 대부분 성접촉 후 2~3개월 뒤 병변이 발생하게 됩니다. 잠복기는 평균 3개월이지만 최대 6개월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음부 사마귀를 유발하는 종류는 대부분 (90%이상) HPV 6형, 11형 입니다. 이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와는 다른 종류입니다. (HPV 16형 및 18형은 자궁경부암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점막 상피세포를 변형시켜 종양화하는데요. 곤지름은 대부분 양성이라 암(악성종양)으로 변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곤지름이 생겼다 하더라도 그중 1/3정도는 저절로 증상이 좋아져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감염이라는 특성 상 약물을 통한 완치는 어려우며 치료한 부위에 다시 재발하는 일도 많습니다. 특히 음부사마귀는 초기에 병변 크기가 작을 때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사마귀가 커지면 수술적으로 절제해야 하며 수술부위도 넓어지게 됩니다.

증상

곤지름이 어느 부위에 생겼는가에 따라 증상은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요. 피부가 약간 융기해 올라와 있는 듯 보이고 한개 혹은 여러개가 같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려움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는데요. 작은 돌기들이 만져지며 출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주로 귀두나 음경포피로 덮인 고랑 주변부에 많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좁쌀모양이다가 병변들이 모이게 되면 뾰족한 모양으로 자라나는데요. 닭의 볏 혹은 산딸기 모양과 비슷해집니다. 피부부위에 나타날 때에는 2~3mm정도 좁쌀크기의 편평한 표면의 병변이 모여있듯 보일 수 있습니다.

여성은 회음부, 질 등의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점막부위에서는 뾰족하게 자라나오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여성의 경우 내부생식기에 생긴 경우 발견이 늦어 이미 퍼진 뒤에야 알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중에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서 곤지름이 잘 생기고 재발하기도 하며 크기가 갑자기 커지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 출산 후 자연적으로 병변 크기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치료

음부 사마귀 치료법에는 전기적 소작, 냉동요법, 레이저치료, 수술적제거 등이 있습니다. 일단 의심병변이 발견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데요.

병변 크기가 작다면 약을 발라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물에는 알다라크림 (이미퀴모드) 등이 있는데요. 바이러스 자체를 억제하는 약물은 아니며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치료합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6개월이상 잠복할 수 있기 때문에 외과적 절제술이나 전기소작술 등을 받은 이후에도 새로운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재발한 것이 아니라 잠복기가 지나고 새로운 병변이 생긴 것 입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