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랫배 통증 원인 (만성 전립선염, 전립선질환)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기관인데요,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밤톨 크기의 조직으로 요도를 감싸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며 전립선액은 요로감염을 예방해주는 작용도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
전립선에 생길 수 있는 질환에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60대 이상 남성의 70% 이상이 겪게 될 정도로 나이와 상관관계가 깊습니다.
50세 미만 남성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전립선질환은 전립선염인데요. 통계상 전체 남성 중 약 10~20% 정도는 전립선염을 경험하게 됩니다.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 인데요. 원인에 따라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세균성전립선염은 대부분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며 요도에서부터 세균이 타고 올라와 전립선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세균성 전립선염인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비세균성인데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앉아있는 습관이나 과로, 비만,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특정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증상
전립선염의 주된 증상은 통증과 배뇨습관의 변화로 나타나는데요. 회음부 주변부와 허리, 아랫배 등에 통증이 나타나며 소변을 볼 때 특히 더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아랫배 통증 원인은 다양할 수 있지만, 남성의 경우 전립선관련 질환 때문에 아랫배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배뇨곤란, 절박뇨, 야간뇨 등의 배뇨관련 증상과 함께 허리 아래쪽이 아프거나 치골 상부 아랫배 부분이 아프다면 전립선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 통증은 찌릿하고 불쾌한 느낌, 이상감각,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립선염 중에서는 무증상성 염증성 전립선염과 같이 아무런 증상 없이 우연히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갑작스럽게 증상이 시작되므로 발견하기가 쉽지만 사실상 가장 드물게 나타나는 편이며, 만성 전립선염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
전립선염 치료에는 기본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데요. 전립선 조직 자체에 항생제 약물 성분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다보니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되며, 약물치료를 받는다 해도 잘 낫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급성세균성전립선염의 경우 약 2주 (14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는데요. 통증 및 발열 조절을 위해 해열진통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세균성전립선염은 약 4주~12주 정도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알코올이나 커피 등 자극이 될 수 있는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좌욕을 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 치료 후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장기간 저용량 항생제 치료를 진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전립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고 육류는 지방이 적은 살코기 위주로 먹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적당한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역시 필수적입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피하도록 합니다.
50세가 넘어가면 1~2년에 한번 정도는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볼 것이 권장되는데요.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필수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생활건강과약이야기 https;//blog.naver.com/snswg